형님먼저 아우먼저(20131212 조용안목사)

작성일
13-12-12 10:28
조회수
2,420
작성자
원목실



형님먼저 아우먼저

사무엘하 10:9-12

20131212일 목요경건회 관포교회 조용안 목사

 

10:9 요압이 자기와 맞서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선발한 자 중에서 또 엄선하여 아람 사람과 싸우려고 진 치고

10:10 그 백성의 남은 자를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맡겨 암몬 자손과 싸우려고 진 치게 하고

10:11 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10: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저는 관포교회를 20년 넘게 목회하면서 많은 설교를 했습니다. 오랜 설교를 통하여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 목회철학이기도 합니다.

저는 옹달샘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옹달샘은 깊은 산골에 맑은 물로 많은 짐승들이 생수로

사용합니다. 옹달샘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물입니다.

저는 매일 이 옹달샘의 물을 성도들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선한 목자가 되어 잔잔한 시냇가로 양들을 인도하는 목자보다는 내가 더 노력하고

내가 더 부지런하여 응달샘의 물을 퍼서 기갈한 성도들에게 먹이는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옹달샘의 물은 날마다 퍼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옹달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을 저는 날마다 옹달샘의

물을 퍼 나르듯이 저의 입을 통하여 새벽마다 전하고,문서 전도 날마다 하고,요즈음은

실시간으로 폰으로 전하기도 합니다.

옹달샘은 맑은샘이기도 합니다. 맑은샘병원도 부지런하여 날마다 아픈 환우들에게

따듯한 사랑으로 생수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야 합니다. 맑은샘을 찾는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맑은샘을 마셔 병나음이 일어나는

축복을 받기를 기원합니다.옹달샘과 맑은샘은 서로 같은 샘입니다. 샘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붙잡으면 사탄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성경에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 고 했습니다.

삼하 8: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삼하 8: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그것은 다윗이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9절에 다윗의 진영이 앞에는 적군 암몬이 있고 뒤에는 아람이 포진하여 결국 갇힌 형상이

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다윗 진영이 적군에 둘러싸여 전쟁에서 낭패를 당한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고 다윗의 신복 요압 장군이 암몬과 아람이 연합하지 못하도록 중간에

가로막아 전쟁에서 이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중간에 알밖기 방법으로 두 연합군을 분리한 것은 전쟁에서 시간의 싸움이었습니다.

시간은 먼저 선점하면 이기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살이도

시간의 싸움이 많습니다.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도 시간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항상 남보다 먼저 시간을 선점하면 여유가 있고 승리가 따라옵니다.

오늘 이른 시간에 여러분이 일찍 출근하여 경건회 예배를 드리는 것도 시간을 선점하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선점하여 승리하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본문에는 두 형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0절에 아우 아비새는 암몬자손과 싸우고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맡겨 암몬 자손과 싸우려고 진 치게 하고

형 요압은 아람과 싸워 전쟁을 하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싸움은 형 요압이 맡고 쉬운 것은 동생에게 맡기었습니다.

형 먼저, 아우 먼저로 전쟁하여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찾아서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76세의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가 거동도 어려운데 교회 화장실 청소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누가 보면 쉬운 것 같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하기에는 상당히 힘든 봉사입니다.

병원도 많은 환자들을 매일 만납니다. 성격이 까칠한 분들도 많이 병원을 방문합니다.

모든 환우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접수하고 안내하고 치료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는 쉽고 누구는 평안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형 먼저, 아우 먼저처럼 하는 신앙이 될 것입니다.

본문 12절에 두 형제가 전쟁을 하면서 내건 기치입니다.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자기의 이익과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고 백성과 하나님의 성읍을 지키기 위해 전쟁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휘하에 요압장군은 아주 유명한 장군으로 다윗과 오랫 동안 같이 전쟁터에 다녔습니다.

상당히 성질이 까칠하고 용맹한 장군입니다.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돌아가는 아브넬을 쫓아가 죽이기까지 하는 열혈장군이었습니다.

다윗에게 요압은 참으로 통제하기 힘든 버거운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래 동안 요압을 품고 같이 지나 왔습니다.

우리도 병원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중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또 직원 중에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맑은샘병원 직원 여러분 모두가 상하간에 서로를 품고 생활해야 합니다.

이제 말씀의 결론을 맺겠습니다.

시간의 승리를 가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시간의 싸움에서 어려운 일을 이겨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동료직원들을 품고 가는 맑은샘병원 직원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백성과 성읍을 품고 가니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 는 말씀처럼 이 지역의 시민들을

품고 가는 맑은샘 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함께 하여 병원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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