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20131027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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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목실 댓글 0건 조회 2,521회 작성일 13-10-28 06:24본문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요21:1-4 2013년 10월 27일 맑은샘병원 박철규 목사
요21:1-4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힘들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항상 웃고 즐기는 인생이 아니고 때로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인생의 짐이 무겁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디서 위로를 받겠습니까?
사랑하는 제자들이 주님을 3년 동안 따르면서 훈련을 받았지만 주님이 십자가 지실 때 모두
흩어졌습니다. 3일이 지난 후 주님이 부활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여러차례
만났지만 제자들은 믿음의 확신이 부족하여 결국은 낙심하여 저들의 고향 갈릴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본업이던 고기잡이 어부로 돌아가 그물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물어 봅니다. 너희에게 믿음이 있느냐? 너희에게 은혜가 있느냐?
낙심하고 좌절하여 실의에 빠져있던 제자들에게 주님이 찾아가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실의와 좌절로 낙심한 사람들에게 찾아오십니다.
오늘 이 병원에 입원한 여러분들에게 주님은 위로자로 찾아오십니다.
지금 이 시간에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으로 이곳에 오셔서 우리로 새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능력이요 구원이요 생명입니다.
사도 요한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보면 요한복음과 요한1-3서,요한계시록 입니다.
요한복음은 은혜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 진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알려 주는 복음입니다.
예수 믿는 것에 대한 진리가 수록되어 있는 성경입니다.
요한1-3서는 믿는 자들이 사랑으로 살아가는 진리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즉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진리를 알려 줍니다.
요한 계시록은 천국 소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계21장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시록은 천국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 땅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라 라는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패하고 좌절하고 낙심한 낙담자에게 주님은 찾아와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과 격려를 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세 문단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실의에 빠진 제자들의 모습니다.
요21:1-2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본문에 7명의 제자들이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3절도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저들은 예수님을 따르면서 많은 기적을 보았고 영적체험을 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지만
세상으로 회귀했습니다. 인생은 과거 회귀본능이 있습니다. 아무리 영적지도자라도 실의에 빠지면
과거의 인생으로 돌아갑니다. 베드로가 물고기 잡으러 간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동료들도 전부 다 따라갔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했지만 저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과거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결코 신앙의 열매가 없습니다.
베드로는 3년 전 내려논 어부의 경험을 다시 살려 밤새 그물을 내렸습니다.
어부의 경험으로 그물을 내렸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도 고무줄처럼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회귀본능에 의해 돌아가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의 은혜를 받아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지 성령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결국 육신의 옛 모습으로
돌아가 실패하고 낙심하여 실의에 빠질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이 오실 때 만나야 합니다.
실의와 좌절과 고통에 빠진 현상은 눈이 흐려져서 예수님을 보진 못하는 것입니다.
요21: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영안이 흐려 예수님을 만나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 어디 계십니까?
내가 이렇게 고통당하는데 예수님 어디 계십니까? 하고 부르짖기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찾아오십니다.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고기가 있느냐? 이 말은
사회 속에 어려움을 당할 때 실의와 좌절을 당할 때 너희가 어려움이 있느냐?
물어보면서 용기와 힘을 주십니다.
당시의 상황은 예수님이 얼마든지 제자들을 추궁하고 책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너희들 의리도 없이 믿음도 없이 그래 되겠느냐? 하겠지만 예수님은 그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실의와 낙심한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려 큰 고기 153마리를 잡았습니다.
힘들 때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니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도 힘들 때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이 기도를 시키는 것입니다.기적을 체험하고 열매를 거둡니다. 체험 후에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7절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변화되면 예수님 앞에 뛰어 내립니다.
세 번째는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시는 주님입니다
예수님은 8절과 9절에 떡과 고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상황을 조용히 묵상하여 보십시오 .
어려움과 실패와 아픔속에서도 주님의 은혜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10절과 11절에는 너희들이 잡은 생선을 가져 오너라. 주님이 준비한 것과 가져온 것을 가지고
식사를 했습니다.함께 나누었습니다.
교회공동체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하나되어 주님을 섬기는 곳입니다. 오늘 가져온 것으로
식사를 한 것처럼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모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님이 준비한 은혜의 자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고기잡는 것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저들의 허물을 덮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바리새인은 항상 잘못한 사람을 먼저 책망하고 정죄했지만
세리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주님에게 나아갔기 때문에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주님은 세리를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위로하고 사랑으로 대하였으며 저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예수님은 포용하고 용서해 주십니다.
주님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허물을 덮어 주십니다.
지금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아프고 힘들 때 세상 사람들 나를 버려도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소망의 주님을 바라보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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