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하는 삶 (2013년 9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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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목실 댓글 0건 조회 2,829회 작성일 13-09-23 09:52본문
인내하는 삶
2013년 9월22일 맑은샘병원 주일예배
본문:약5:7-11 설교 : 박철규 목사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명절을 맞아 자녀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부모는 행복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보여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신앙행위입니다.
믿음의 장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공통점은 인내입니다.구약성경에서는 인내를 견딤으로 표현했습니다.
본문 11절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인내하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내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인내가 왜 복이 되느냐 ?
두 번째는 어떻게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느냐 ?
본문7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인내에 대해서 비유하기를 씨를 뿌린 농부가 길이 참음으로 열매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열매를 거두기까지는 오래 동안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벼를 뿌리고 수확하기까지 88번의 농부의 손이 가야한다고 합니다.
인생의 여정도 농부의 씨뿌림과 같이 아동시절, 청소년시절, 청년시절,장년시절, 노인시절을
거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결실의 열매를 보여 드려야 합니다
인내는 인간관계 상호간에 발생하는 인내와, 하나님 앞에서 참고 견디는 인내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장을 가지기 위하여 전에는 여러 가지 스펙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했으나
근자에는 스펙이 아니고 실력도 아니고 인내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힘든 관문을 뚫고 입사하여도 인내하는 자세가 없어 대부분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히 참고 견디면서 나아가는 끈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내력이 부족한 사람은 직장생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세상의 발달된 문화와 제도가 교회 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이것을 세속화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교회에서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 빛을 전하는 것을 복음화라고 합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세상적인 논리로 교회에 출석하는 세속화 교인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인내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숨어서 우리를 돕는 것이 아니고 우리 옆에서 돕고 있습니다.
본문 8절에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인내의 방법으로 마음을 굳건히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인내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마음을 고정시키는
열쇠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대못으로 우리의 마음판을 단단히 못질하여 고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을 말씀이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생명의 근원은 마음을 지키는 데 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정과 욕심을 통하여 우리의 자존심을 날마다 자극합니다.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때로는 우리의 자존심이 땅바닥에 떨어져도 우리는 인내해야 합니다.
[나는 참 괜 찮은 사람이고 싶다]의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 정유선 박사의 특별하고도 당당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는 뇌성마비로 태어 났습니다
내 걸음은 아직도 서툴고 흔들린다.
아들아이는 수술로 고칠 수 없느냐고 걱정스레 묻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수술로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없는 ‘뇌성마비’다.
“엄마는 장애가 있지만 다른 엄마들하고 똑같이 너희를 사랑해.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박사도 됐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도 됐잖아.”
아이는 내 대답이 만족스러운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린다.
참 괜찮은 사람, 정유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람을 평가할 때, 혹은 누군가에게 추천할 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무엇일까? “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야!”
그 말 한마디면 그의 됨됨이, 성격, 능력, 일, 인간관계,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단번에
짐작할 수 있다. '정유선 교수’, 그녀가 바로 그런 ‘참 괜찮은 사람’이다.
정유선 교수는 부모에게는 자랑스러운 딸, 형제들에게는 멋진 누이, 남편에게는 고마운 아내,
자녀들에게는 존경스러운 엄마, 스승에게는 보람을 느끼게 해준 학생,
제자들에게는 배우고 싶은 스승, 대학에서는 훌륭한 교수이자 학자,
친구들에게는 마음을 나누고 싶은 벗이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가 보여준 의지와 노력,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그 능력을 꼭 필요한 곳에 쓰고 있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누구나 이런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이런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상상도 못할 노력이 필요했기에
힘주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정유선 교수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국 여성 최초로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버지니아 주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가 됐으며, ‘최고 교수’의 영예도 안았다.
초등학교 입학 첫날,
비틀거리며 교단 앞으로 나가 친구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끝까지 자기소개를 하고 들어왔던 그녀는
100미터 달리기부터 뜀틀, 매스게임, 성탄절 연극 등 뭐든 열심히 시도하고 무수히 넘어졌다.
자신도 잘하는 게 하나쯤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불편한 신체 조건에도 체력장에서 기어이 만점을 받아냈지만
그녀의 국내 대학 도전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툴툴 털고 일어나 모국어 발음도 어려운 상황에서 유학길에...
인내...인내....인내... 그의 여정은 인내의 인생이었다
출17장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아말렉 전쟁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좌우 손을 굳건하게 붙잡았습니다.
여기서 굳건하게로 표현된 단어는 인내라는 단어와 그 뜻이 상통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흔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굳건히 붙잡고 있으면 세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여 끝까지 인내하여 승리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야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우리는 세상에 살아가면서 많은 부분 핑계대기를 좋아합니다.
죄성을 가진 인간이 항상 남에게 잘못을 전가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고 심판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남을 원망하기를 쉽게 합니다.원망은 우리의 신앙을 무기력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남을 함부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신앙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원망에서 출발합니다.
원망은 낙심으로 이어집니다.낙심하면 인내하지 못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원망을 쏟아 놓을 때 저들은 무서운 벌을 받았습니다
원망은 인내의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내 마음속에 원망이 일어나면 그 동안 인내 해 온 것이 중단됩니다.
원망하면 학생이 공부를 중단하고, 직장에서 원망하면 퇴출당합니다.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면 인내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주를 앙망하는 사람은 독수리처럼 하늘높이 올라갑니다.
밤송이가 끝까지 나무에 붙어 있으면 껍데기를 까고 열매가 떨어집니다.
우리의 인내도 농부되신 하나님 앞에 끝까지 참고 견디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않으면 주님의 날에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특송 : 이은혜 선생(숙명여대 성악과 대학원 졸업)
제목 : 내 삶의 이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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