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을 갈고 일구어 (20160224 진양교회 우상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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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2회 작성일 16-02-29 17:38본문
밭을 갈고 일구어
2016년 2월 25일 진주 진양교회 우상식 목사
성경 : 호10:12
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주 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진주 문산읍에서 개척하여 24년째 목회를 하고 교회를 섬기는 목사입니다.
기도 인도자가 기도 중에 마음 밭을 갈고 일구자는 내용에 큰 감동이 왔습니다.
봄이 돌아오면 밭을 갈아야 하고 거름을 내어야 하며 일꾼들이 바쁘게 일해야 합니다.
찬송가 580장 가사에 있는 것처럼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이 동산에 할 일 많아
사방에 일꾼을 부르네 일 가려고 그 누가 대답을 할까?
이 가사는 남궁억 선생님이 작사하였습니다.
남궁억 선생은 구한말에 고종의 영어 통역관을 하셨고 이후에 고위 공직에 계시다가
육영사업으로 학교도 세우고 가르치며, 한성신문을 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윤치호와 의합하여 같이 활동하고 무궁화를 국화로 지정하시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신 분입니다.
많은 옥고도 치렀습니다. 후에 장로로 섬기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1938년 그가 부름을 받으면서 유언으로 내가 죽거든 내 시신을 사과나무 과수원에 묻어달라
하였습니다.자신이 거름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열매의 소중함을 익히 알고 계셨던 분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밭을 기경하라 하였습니다. 특히 묵은 밭을 기경하라
합니다. 묵은 밭은 영어원문에 “마음의 굳은 땅을 갈아라”로 되어 있습니다.
농부는 봄철에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 정성으로 가꾸어 가을에 풍성한 수확으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마음밭을 갈구고 일구어야 합니다.마태복음 13장에 천국에 대한 비유가 여러 가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말씀을 뿌려 열매를 거두는 비유가 있습니다.
길가에 떨어진(심은) 씨앗은 새들이 와서 즉시 쪼아 먹어 뿌리도 내리지 못하고 죽었고
돌밭은 먼지가 날아들어 뿌리를 내리는 시늉은 했지만 금새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해 말라
죽었고 말씀을 받을 때는 좋았으나 곧 죽은 모습입니다.
그 마음에 돌이 가득한 것은 이기적인 욕심이나 탐욕이 있는 것이다.
이 욕심들을 걷어내야 합니다.
잡초와 떨기가 무성한 밭에는 처음에 씨앗이 자라나 다른 장애물 때문에 계속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 여러분의 마음에 잡초가 무성하면 빨리 뽑아내야 한다.
좋은 땅에 심은 씨앗은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가수 하덕규가 이제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노래 가시나무 새는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 가사 중에 내 안에 내가 있다 , 자기 안에 자기가 있다. 내려 놓지 못한 자아가 있다
좋은 밭은 바람을 막아주고 햇빛이 들어오고 물가에 있어 영양분을 흡수하기 좋은 땅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 밭을 깊이 갈아엎고 일구어야 합니다.
이것은 내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복음의 능력 두나미스
즉 다이나마이트 같은 능력이 내 속에서 폭발할 때 가능 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육체를 위해 씨를 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결과는 사망입니다.
영으로 심는 자는 생명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맑은샘병원의 비전은 요7장의 말씀처럼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님으로부터 솟아나는 생수입니다.
생명이 없는 씨를 무정란이라고 합니다.
겉은 똑 같은 계란이지만 그 속에 생명을 잉태하는 생명이 없으면 병아리가 탄생하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로부터 죄성을 물려받은 우리는 결코 참 생명을 잉태할 수 없습니다.
육신의 생명은 잉태가 되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새로운 생명이 예수 안에 탄생하는 것입니다.(영원한 생명)
예수님은 생명의 참 포도나무입니다.
예수님은 질고를 당하였고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고 죽으셨던 주님이 다시 무덤 문을 열고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합니다.
제자를 삼기 위해 가르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천국복음을 선포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세 번째는 병든자를 치료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오늘 맑은샘병원 사역은 이 세 번째 사역에 해당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씨앗을 주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하였습니다.
이 생명의 씨앗을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게 됩니다.
복음으로 전하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심는 일)
그 복음을 가꾸고 일구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 복음으로 생명이 자라나게 하는 이는 하나님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의 밭을 기경하고 갈아 엎어 좋은 땅을 만드십시오
그리고는 생명의 좋은 씨를 심어십시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을 입어 복음의 생명이 자라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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