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까지 입니까/(20140209 박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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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48회 작성일 14-02-10 11:02본문
어느 때까지입니까?
2014년 2월 9일 맑은샘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시13:1-6
13: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13: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13: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13: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13: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3: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이 시는 다윗의 탄식의 시입니다.
마음속에 울분과 고통이 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느 때까지라는 표현이 네 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인의 기도문에도 이 네 번의 기도가 사용된 적이 많습니다.
다윗이 처한 환경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우면 이런 시를 지었겠습니까?
극한의 고통이 엄습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절벽처럼 절망이 가로막는 심정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참기 힘든 상황에 이르면 낙망하여 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그렇게 버려두지 않습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는 굉장이 어려워 보이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인간이 감당할 시험만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를 하나님 내가 언제까지 이 병상에서 신음해야 합니까?
하나님 언제 고쳐 주실 것입니까? 질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병이 든다든지 어려움에 처하면 처음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다 잊어버리고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이 때 본문 1절에 나타난 것처럼 하나님 나를 잊으신 것입니까? 하고
하나님이 나를 외면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2절에 밤낮으로 고통이 심하여 영혼이 번민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원수는 더욱 잘되고 있어 나를 치며 자랑하고 있으니 했습니다.
우리의 인간사에도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악인이 형통하여 승승장구하고 믿는 성도는 병이 들어 고통당하고 있으니 성도의 입장에서
하나님 언제까지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버려둘 것입니까? 다윗처럼 말 할 것입니다.
바닥에까지 떨어진 다윗의 마음이 바로 오늘 우리의 마음일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주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왔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연약한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탄식, 고통, 아픔, 상처, 답답함을 그대로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내가 가진 문제를 솔직하게 가지고 나오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앞에 나옵니다. 울면서 나와도 모든 것 숨기지 말고 주님 앞에 가지고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종교의 틀을 가지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외면하면 안됩니다.
성도는 남을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말입니다.
찬송가539장의 가사처럼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주님 앞에 가식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이것은 종교적 쇼가 될 것입니다
교회 나오는 것이 짐이되고 형식이 된다면 그것은 죽은 신앙입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을 싫어하신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가식으로 포장하고, 형식으로 포장했기 때문입니다. 가식적인 크리스찬이 되지 마십시오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우리의 모든 짐을 내려 놓고 큰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들고 주님께 나왔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기도입니다. 내 모습 이대로 아뢰는 것입니다. 미사여구가 필요한 것 아닙니다.
주여 주여 하면서 내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 놓는 것입니다
교회가 시끄럽고 힘든 것은 모두가 말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 이야기하지 않고 사람 앞에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다윗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주님께 그대로 들고 나왔습니다.
환우 여러분도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들고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대로 들고 나오는 신앙 이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눈을 밝혀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눈이 밝아진다는 것은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영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두 부류로 나누어 집니다.
자기 생각으로 인생을 씨름하는 사람과
기도로 인생을 씨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도는 기도로 인생을 씨름해야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기도로 나아가면 우리의 영의 눈이 열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우리의 비젼(사명)을
발견하게 됩니다.기도할 때 갈 길을 열어 주십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간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5,6절에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1절부터 4절까지는 탄식과 고통이 있었지만 결국은 그 고통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1-4절까지의 신앙생활은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기도하는 것 대부분 성도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5,6절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병원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이런 글귀가 크게 쓰여져 있습니다.
“우리는 치료하고 하나님은 고치신다”
치료는 의사가 하지만 고쳐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모든 수술시 반드시 기도하고
수술을 합니다.
아프고 힘들 때는 동료가 되어 같이 있지만 고침을 받은 후에는 대부분이 떠나갑니다.
성경에 열문둥이가 고침을 받았지만 사마리아 사람만 주님께 나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구원에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병원에 입원하여 고침을 받고 세상에 나아가 믿음으로 고침 받은 간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간증입니다, this is my story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과거형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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