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안에서 치유(가정)-1 치유하는 교회 김의식 목사

작성일
16-10-11 07:50
조회수
2,217
작성자
관리자

그리스도안에서 치유(가정)

에스더 수양관 저녁집회 화곡동 치유하는 교회 김의식 목사

성경 엡6:1-4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가정의 중심은 부부입니다. 하나님이 최초로 만든 공동체 조직이 에덴동산의 가정이고 부부입니다.

가정에는 가정의 제사장되는 남편이 있고, 남편을 돕는 아내가 있고 주님이 기업으로 주신

자녀들이 있습니다.

요즈음 많은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존중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약점만 부추겨

가정이 무너지고 이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믿는 가정도 세상의 잘못된 문화가 가정 깊숙이 침투하여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가정의 모델은 본문 에베소 522절에서 아내는

5:22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은 525절에 아내 사랑하기를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부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으서 알고 있지만 서로 상대방 탓만 하고 자기 탓은 하지

않습니다. 자기는 잘 하는데 상대방이 고집이 세서 고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부인에게 물으면 당신은 고집불통이고 이기주의자라고 남편을 몰아붙이고,

남편은 아내를 말만 많이 하는 성질을 고치지 않는 여자라고 몰아 부칩니다.

부부가 힘으로 싸우면 남편이 폭력을 행사하고 부부가 말로써 싸우면 말이 많은 아내가

이기게 됩니다.성경 어디에도 직역 화법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절대 복종하라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평생을 부부로 살아온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허물과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허물을 감싸고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허물을 드러내어 공격하는 부부가 많습니다.

가정이 치유되는 것은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허물을 덮어 주면서)

아내도 남편을 존중하여 복종하는 것이 주 안에서 마땅합니다.

 

30여년이나 같이 살아온 어느 권사님이 담임 목사님을 찾아와서 남편에 대한

많은 허물을 하소연하고 목사님! 이제 그 인간하고 같이 살 수 없습니다.

목사님 이혼을 하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했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남편은 불신자로 오랜 세월 세상을 사랑하여 술을 즐기고, 외도를 하고 , 집에서는

잦은 폭력으로 아내를 구타했습니다. 세상의 윤리와 도덕으로 본다면 당연히 이혼사유가

되겠지만 담임목사가 입으로 이혼하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으로

절대 가정을 무너뜨리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조용히 기도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권사님에게 권면했습니다.

권사님 30여년 동안 무엇 한다고 참고 살았습니까? 결혼 초에 진즉에 이혼하지 왜 지금까지

참아 왔습니까? 하고는 권사님 우리교회에서 5월에 부부행복동산 세미나가 있는데 남편과 같이

참석하여 주십시오 하니 권사님 그 인간이 허락하여 참석할는지 모르니 물어보겟다고 하여

집으로 가서 남편에게 당신과 내가 성격이 맞지 않고 매일 폭력을 행사하여 같이 살기 어려워

이혼서류에 도장은 찍었지만 법원에 가기 전에 우리교회에서 부부 행복동산 집회를 하는데

한번 같이 참석해 보자고 하니 언제, 어디서 하느냐고 하여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니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 주는데 이제 마지막 산 사람 소원 못들어 주겠니 하면서

흔쾌히 참가 의사를 밝혀 목사님에게 알렸습니다.

집회 당일 교회 차가 정한 시간에 출발하기 위하여 참석자를 체크하니 권사님 부부가 오지 않아

목사님은 참석하는 성도들에게 양해를 구하여 30분 동안 더 기다렸다가 출발하기로 하고

30분이 경과할 시간에 어스렁 어스렁 권사님 손에 끌려 그 남편이 오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속으로 할렐루야 했습니다.

부부행복동산 집회 첫날에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 동안 아내에 대하여 무심하게 지나온 이 남편이 성령으로 깨어졌습니다.

심령에 성령의 불이 임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앞으로 나가 목사님에게 양해를 얻어

마이크를 잡고 그 동안 자기가 아내에 대하여 너무 너무 잘못했던 것을 고백하고 세상에서

자기 아내가 얼마나 자기를 사랑하는지 울면서 울면서 말했습니다.내가 죄인입니다.

아내도 울고, 남편도 울고 참석자 모두가 울었습니다. 목사님도 울었다고 했습니다.

부부에게 치유의 역사가 그렇게 일어났습니다.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부부가 상대방 탓만 하고 살아가면 평생 그 가정에는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자아가 온전히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의 자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야 하는데 아직도 죽지 않고 나의 자아가 꿑틀대며 살아

있을 때 가정에 불화가 오고 불행이 옵니다.

주여 나로 주안에서 나의 자아가 죽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가정의 문제,부부의 문제가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허물을 덮어 주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은 가정에서 부모에 대한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본문1절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눈을 들어 세상을 보니 많은 부모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낳아서 길러주고 키워주신 하늘 같은 부모를 헌신짝처럼 버려 요양원이나 양로원에 보냅니다.

그리고 명절때나 간간히 찾아봅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고 하여 부모를 홀대합니다.

 

다음은 수필가 이병훈님의 글에서 옮긴 내용입니다.

 

어느 농촌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공기좋고, 인심좋고.. 노부부는 동네사람들에게 서울 사는 아들 내외자랑,

공주같이 예쁜 손녀 자랑 하면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일찍이 서울로 유학 보내고, 두 부부는 고생 고생하며

학비를 조달하여 대학 졸업시키고……….

지금은 재벌회사 과장까지 승진하여 강남아파트에서 명문대학 나온

우아한 아내와 잘 살고 있는 아들은 정말이지 이 부부에겐 크나큰 자랑이었답니다.

아들은 여간 효자가 아니어서 추석이나 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제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와서 명절을 보내고 올라가곤 했었답니다.

우아한 며느리와 공주같은 손녀딸을 볼때마다 노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늘 으쓰대는 기분을 느끼곤 하였지요.

아들 내외는 고향에 내려 올때마다 "아버님 어머님 시골에서 이렇게 고생 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서울로 가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하고 말했답니다.

그럴때마다 부모님은 "아니다. 우리같은 늙은이가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서울이 다 무에야. 그냥 이렇게 살다가 고향땅에 묻힐란다" 하고 사양했더랍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노부부는 언젠가는 서울의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들 덕택에 호사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 했더랍니다.

 

그러다가 노부부중 아내가 먼저 죽게 되었습니다.

상을 치르는 내내 아들내외가 어찌나 애통하게 엉엉 우는지 동네사람들도 모두 가슴이 찡하였답니다.

초상을 치르고 나자 아들 내외는 또다시 간곡하게 청하였답니다.

"아버님, 이제 어머님도 가시었으니 어쩌시렵니까?

고향집 정리하시고 서울로 올라가시어 저희와 함께 사시도록 하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아내도 떠나간 이제, 그도 그럴것이다 싶어 노인은 몇날을 생각다가 결심을 하였답니다.

논밭과 야산등모든 가산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 갔답니다.

가산을 정리한 돈은 아들내외에게 주어 32평아파트에서 42평 아파트로 옮기고,

노인의 서울생활은 처음엔 그런데로 평안하였답니다.

그즈음 아들은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때도 되었고,

회사일이 워낙 바쁘기도 하였으므로 매일을 새벽에 출근하였다가 밤12시가 넘어서야

퇴근 하는 일과가 몇 달이고 계속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집안이 썰렁하니 비어 있더래요.

다들 어디 갔나? 하던차에 식탁위에 있는 아내의 메모를 보았더래요.

메모에.. 여보 우린 모처럼 외식하러 나가요. 식사 않하고 퇴근하였다면

전기밥솥에 밥있고 냉장고 뒤져 반찬 찾아 드세요. 좀 늦을지도 몰라요

가족을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속을 뒤져 맥주를 찾아서 마시고 있자니

현관쪽이 시끌해지며 나갔던 식구들이 돌아오는 기척을 느꼈습니다.

, 그런데 들어오는걸 보니 아내와 딸 둘만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왜 둘만이지? 둘만이라니? 요기 밍키도 있잖아?

아내는 강아지를 남편의 눈앞에 들어보이며 활짝 웃었습니다.

아니, 아버님은? 오잉? 아버님 집에 안계셔? 어디 노인정이라도 가셔서 놀고 계신가?

아버님이 매일 이렇게 늦게 들어오시나? 남편이 약간 걱정스런 얼굴로 묻자

, 으응아내는 더듬거렸습니다. 사실 아내는 평소에 노인이 몇시에 나가서 몇시에 들어오는지

도통 생각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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