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대니 (20190228 밀양남부교회 이완종 목사)

작성일
19-02-28 14:42
조회수
1,582
작성자
관리자

손을 대니

2019228일 밀양남부교회 이완종 목사

8:43-48

8: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8: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8: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8: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8: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8: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요즈음 시대를 가리켜 스마트시대라 부릅니다.

AI기능,5G시대,등으로 사람이 사는 생활을 편리하게 합니다.

손가락 하나만 누르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을 때 낫이나,쾡이,쟁기, 경운기,트랙터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시대에는 보턴 하나만 누르면 전부 자동으로 처리되는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제가 사는 밀양에는 비닐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습니다.

과거에는 아침 저녁이나, 낮에,바람일 불 때 하우스 비닐을 손으로 내리고 올렸지만 지금은

보턴 하나로 올리고 내리고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보턴 하나만 누르면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고 또 전할 수 있습니다.

지구 반대방향에 있는 사람과 화상통화도 가능하고 지구촌 어디든지 카톡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편리한 스마트 장비라도 땀흘리지 않고 누리는 행복은 결코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스마트 시대이지만 오히려 몸이 악화되어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동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지만 오히려 정신적인 부분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열두 해 혈루증을 앓든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병고침을 받은 내용입니다.

병으로 인하여 여러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았지만 고치지 못하고 가산만 탕진하였습니다.

더러운 병으로 가족도 이웃도 다 멀어져 갔습니다.

예수님의 병고침의 소문을 듣고 감히 사람들 틈에 나갈 수없었지만 용기를 내어

예수님이 지나가는 곳에 나아가 군중속에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기적처럼 혈루의 근원이 마르고 병이 고쳐졌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직원 여러분 오늘 하루 여러분의 손으로 만진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차의 핸들도 만지고, 스마트폰도 만지고, 의료기기도 만지고, 책상도 만지고 ......

이런 것들에는 아무런 생명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니 혈루병이 나았습니다.

의학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지만 48절에 보니 여인의 믿음이 그를 구원했다 했습니다.

 

이 말씀을 적용하여 보면

의사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환자를 수술하고 치료한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장비로 검사한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환자를 간호하고 돌본다

의사는 병을 고치는 사람입니다. 간호사는 의사를 도와 환자를 돌봅니다.

포항에는 선린병원이 있습니다. 설립당시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병원이나 경영이 악화되어

의료재단에 넘기었습니다. 병원입구에

우리는 봉사하고 하나님은 고친다”. 문구가 병원 입구에 새겨져 있습니다.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이 문구를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을 통하여 하나님이 역사하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본문의 말씀을 돼새기며

오늘 내가 손을 대는 일에 연약한 사람이 일어나고 힘든 사람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환우들을 대할 때 여러분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하기를 바랍니다.

촬영기를, 검사기를 ,주사기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하면서

일하면 예수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기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항상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일하는 맑은샘직원 여러분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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