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하여(20180208 재단회장 이종삼 목사)

작성일
18-02-08 16:48
조회수
1,777
작성자
관리자

푯대를 향하여

201828일 설교자: 재단회장 이종삼 목사

본문: 3:13-14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한 해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나고 2월 중순을 맞습니다.

내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입춘(24)이 지났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동계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합니다.

평화의 제전 올림픽보다 더 많이 보도되는 것은 북에서 온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좀처럼 올림픽이라는 운동선수들의 축제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올림픽인 것처럼 본말이 전도된 분위기입니다.

올림픽정신보다 비올림픽 분위기가 판을 잡고 있어 참 올림픽은 사라진 것 같은 모습입니다.

 

올림픽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려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메달을 따기 위해 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하고 땀을 흘려야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년초에 각 개인은 한 해의 목표를 세울 것입니다. 그 목표가 푯대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꿈을 꾸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꿈만 꾸고 푯대를 세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푯대를 세우고 그 푯대를 향하여 달려 간다고 했습니다.

본문의 앞 부분에 보면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면서 뒤에 것은 버리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로 많은 것을 가져야 목표를 달성한다고 생각하여 무거운 것을 주러주렁 메달고

목표를 향하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무엇이든지 많이 가져야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진 것을 전부 버리라 합니다. 버리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경기장에서 양말을 신지 않고 스케이트를 탄다고

합니다. 양말의 저항 때문에 그 차거운 얼음판에서 벗은 발로 출전하는 것입니다.

 

선수는 가볍게 해야 하고 간편하게 해야 속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금년에 목표를 세웠으면 지금 여러분이 걸치고 있는 것들을 벗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여 거추장스러운 것을 부둥켜 안고 목표를 향해 갈려고 합니다.

미국 등산가 젊은 청년 애런 리 랠스턴이 유타주에서 캐니언 등반 도중 추락하여

바위틈에 오른쪽 팔이 끼워 그대로 있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랠스턴은 주머니에 넣은 둔 무딘 작은 칼을 꺼내어 자신의 오른팔 아래를 잘랐습니다.

엄청난 고통이 오고 피가 흐르고 뼈를 잘라 바위틈에서 나와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0035월부터 그는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팔을 짜르고 탈출하여 생명을 건진 것입니다.탈출을 위해 자신의 팔을 자신이 짜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고 결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버리고 살아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오른팔을 버리므로 인생역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도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여 그 목표를 바라보면서 달려가야 합니다. 다른 것을 쳐다보고 가면

목표지점으로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게 됩니다.

목표를 향해 갈 때는 자신의 얾매이기 쉬운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가는 것입니다.


요즈음 일본은 재산갖지 않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거운 재산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간촐하게 심플하게 살겠다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집도, 차도 작은 것으 대세입니다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한 많은 것은 버리는 것이 좋다.입니다.

그러나 목표를 향하여 갈 때 꼭 필요한 것, 있어야 할 것은 있어야 합니다.

법정 스님이 산사에서 난을 키우다가 어느 날 여행을 출발하여 가다가 난 생각이 나서

다시 돌아와 난에 물을 주고 떠났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난도 거추장스러운

걱정거리구나 하여 난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고 말았습니다. (무소유에서)
스님은 생각하기로 나는 거추장스러운 난을 치워 행복하고

난을 받는 사람은 받아서 행복하고 ,.....

 

직원 여러분 여러분이 세운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 목표를 이루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달려갈 목표가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푯대는 대부분이 자기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목표는 자기가 세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세워 주십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성도의 사명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푯대를 향해 달려가면 영원한 승리의 삶이 기다립니다. 영원한 상급이지요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인본주의가 그 목표입니다.

바울의 목표는 신본주의로 살아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하여 달리면서

자신의 것을 전부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

로마의 시민권도, 유다의 좋은 가문도, 가장 명문가에서 배운 학문도, 지위도 전부 내려 놓았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일생을 달려갈 목표가 있고 그 목표 안에서 1년 목표도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 분명한 인생의 푯대를 세우고 그 푯대를 향해 열심히 달려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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