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한 믿음 (병원 주일예배 설교 :9월15일)

작성일
13-09-16 09:36
조회수
2,940
작성자
원목실


이만한 믿음

2013915일 맑은샘병원 주일예배

본문:7:1-10 설교 : 박철규 목사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물결 가득하니 하나님의 은혜가 보는 것으로 충만합니다.

자동차는 기름을 넣어야 달릴 수 있습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공급받아야 힘차게 달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영적으로 충전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에는 없지만 마태복음을 보니 백부장의 종은 중풍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질병은 암이 아니고 잇몸 질환입니다.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개선되어 외형적으로 사람들은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대에 가장 무서운 병은 암이 아니고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즉 뇌졸중으로 발생하는 중풍을 말합니다.

사람의 건강 척도를 검진할 때 키나 몸무게 보다 그 사람의 혈관의 나이를 체크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입니다. 즉 혈관 나이가 젊느냐 아니냐로 그 사람의 건강이 좋으냐 아니냐 로 구분합니다

그 만큼 우리 인체 내에 흐르는 피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얼굴에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보톡스 주사를 맞아도 그 사람의 혈관 나이가 늙었다면 그는

건강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얼굴 팽팽하다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예수님 당시의 중풍병은 불치의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을 병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환자의 병적 이력보다 오히려 백부장의 믿음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중보기도의 (도고의 기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본문에 중풍병자의 믿음에 대해서는 한 줄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종을 사랑하는

백부장의 믿음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그 믿음의 고백이 예수님으로부터 이 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 칭찬을 듣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중풍병자를 들것에 실어 지붕 위에 올라가 달아 내린 내 친구의 믿음도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혼자서 예수 믿고 소외된 생활을 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교회마다 중보기도팀을 운영하여 이런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주님과 연결이 되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한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야고보서를 보면 믿음의 기도는 병고침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한 사람의 기도가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역사도 있습니다.

존 낙스의 기도가 그렇습니다.

   

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가진 능력으로 되지 않은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면 반드시 되느니라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단순히 희망이라는 푯대를 보고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믿고 나아 갈 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가운데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바벨론 포로생활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학개, 스가랴는 민족의 회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병원에 입원하여 아픔과 고통을 당하여도 우리는 가버나움 백부장의 믿음의 승리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승리하길 바랍니다.

교회의 재산은 건물도 아닙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가 교회의 영적인 재산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던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믿으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아는 것,생각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백부장은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므로 믿음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듣고 아는 것으로 끝납니다.

참 신앙인은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마서는 가장 중요한 교리와 생활을 기록한 성경입니다.

그 중에 1장부터 11장까지는 교리부분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

12장부터 16장까지는 아는 것을 실천하는 신앙생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성만 갖춘 성도가 아니라 영적인 지성을 갖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많이 하고 말씀을 많이 듣고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기도와 말씀과 행함이 일치할 때 그곳에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표피적인 신앙이 아니고 말씀을 읽고 듣고 그것을 행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었습니다.

믿음은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두나미스로 다이나믹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빌며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특송 : 이봉내 권사 (사랑의집 원장)
제목 : 슬픈마음 있는 사람(찬송가 91장)

이전글
인내하는 삶 (2013년 9월22일)
다음글
콩알만한 믿음(2013.9.12 목요경건회)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