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는 삶 (20131215 박철규 목사)

작성일
13-12-16 08:17
조회수
2,261
작성자
원목실


일어서는 삶

20131215일 맑은샘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행14:8-12

 

14: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14: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4: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14: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4: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고 쫓겨나 루스드라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가 바울이 전하는 설교를

믿음으로 들어 바울이 명하여 일어나 걸어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루스드라에는 제우스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본문에 말씀을 듣고 바울이 그에게 명하여 일어서라 하니 앉은뱅이가 일어서 걸어가는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을 보았습니다.

그의 복음을 받아 들이는 믿음을 보고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여기 바로로 표현된 부사는 우리말로는 즉시 이지만

혈라어 원문에서 일직선으로, 곧, 똑바로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반신 소아마비로 태어나 한번도 일어서서 걸어보지 못한 장애인으로 사는 불쌍한 사람이었는데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바울이 큰 소리로 명하였습니다.똑 바로 일어서라 명하니

그가 일어서서 걸어갔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태어나 한번도 자신의 힘으로 서보지 못하고 항상 남에게 업혀서 살았던 장애인이

일어서 걸어가는 원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인생은 모두가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하면서 살아갑니다.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 육신의 상처를 가져 아픔을 가진 사람, 오늘 일어서는 역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본문 14:9절에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했습니다,

일어서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겼을 때 일어났습니다.

그의 마음에 복음을 받아 들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을 것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말씀을 듣고 있을 때 바울이 일어서라 하니 그대로 순종하니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개인,가정, 교회, 국가가 복음을 받아 들이면 일어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회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기독교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일어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에 장애인은 바울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말씀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듣는 것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오늘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그 땅에 처음 전하여지는 생명의 복음이었습니다.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애인은 그것을 성령님의 은혜로 듣게 되고

받아들여 믿게 된 것입니다.

참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처음 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훈련을 받습니다.

교육의 시작은 듣기부터 시작합니다.듣는 훈련에 익숙해 져야 그 다음 교육이 가능합니다.

모든 것은 듣는 데서 역사가 일어납니다.

들으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늘 장애인의 듣는 자세를 보면서 말씀을 듣는 자는 정성으로 진지하게 들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할 때 그가

간구한 것이 듣는 마음 (이전 성경에는 지혜라고 번역)을 주소서 했습니다.

사도행전에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갔을 때 온 가족이 베드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저들에게 임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장애인 앉은뱅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일어났습니다.

 

삼성그룹의 창업주 고 이병철씨는 대구 서문시장의 쌀가게로 출발했습니다.

그는 당시 사업을 잘하는 일본인을 만나 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면 이익을 남기는

장사를 잘 할 수 있습니까? 하니 그 일본인이 의식주 사업을 해라 했습니다.

이병철씨는 그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먹는 것 중심으로 사업을 하다가 다음에는

입는 것 의류사업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건설이나 중공업쪽에 진출하여 사업을

하여 오늘날의 삼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아들 이건희에게 물려 주면서 유언으로

21세기는 IT산업과 문화 사업을 하라는 말을 하고 갔습니다.

세계제일의 전자산업과 용인 에버랜드등 많은 문화산업에 꽃을 피웠습니다.

세계가 한류의 열풍을 받아 문화 강국이 된 것도 삼성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한 사람 이병철이 일본인의 조언의 말을 듣고 그것을 받아 실천하고,

그 아들 이건희가 아버지의 유언의 말을 잘 듣고 따르니 세계 일류기업이 되었고

우리나라가 크게 변화된 것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병철 회장이 아들 이건희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아들이 첫 출근을 할 때 회장실에서 그는

큰 글자로 경청이라는 글을 써 아들의 처음 출근길에 보여주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 경청을 일평생 가장 큰 교훈으로 삼고 묵묵히 듣는 것을 지혜로

받아 경영을 하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지금도 묵묵한 그의 모습은 말하는 모습보다

듣는 모습을 온 국민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자연인도 이렇게 듣는 곳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기적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말씀을 들을 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바로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절망과 좌절과 실의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하는 것을 듣거늘 이라고 표현된 것을 보면 처음부터 믿는 마음으로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14:9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본문에 바울이 그의 경청하는 자세를 보니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성도는 말씀을 들을 때 귀로만 듣지 말고 온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온 몸으로 들어야 합니다.

에스겔2: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나님의 말씀을 입을 벌리고 먹으라 하고 있습니다.

에스겔3: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에스겔3: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오장육부에 채우면 일어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환우 여러분

오래동안 병석에 누워 있지 말고 말씀을 듣고 일어서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생명의 말씀이 우리 중심에 들려지면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오뚜기가 넘어져도 중심 중력 때문에 곧 바로 일어서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넘어지는 역사가 많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똑바로 일어서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원망과 음해와 곤란을 당해 넘어져도 중심을 잡고 있으면 완전히 넘어지지 않고 바로

일어서게 됩니다. 신앙은 자전거 타기와 같이 계속 밟아야 합니다.

때로는 갈 지로 갈 때도 있지만 주님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

앞을 향하여 달려가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이 바로 신앙의 페달을 밟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목적지를 바라보며 오늘도 힘차게 페달을 밟아 달려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은 우리를 일어서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늘 말씀을 듣고 똑바로 일어서기를 원하는 성도여러분에게 큰 기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 병상에서 회복되어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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