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20161218 박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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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74회 작성일 16-12-18 20:01본문
말씀이 육신이 되어
2016년 12월 18일 박철규 목사
본문 요1:9-14
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신앙인은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기다림은 오실 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대림절 4번째 주일입니다.
성탄은 예수님이 오신 사건을 말합니다. 하나님이신 주님이 육신을 입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고 표현했습니다.(1:14)
요한1:1절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성육신으로 오신 주님을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신다고 본문은 말합니다.(1:12)
그러나 당시 유대 백성들은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11절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탄은 주님이 오신 것을 내가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내 속에 큰 기쁨이 충만해 집니다.
미국의 어떤 사업가가 호텔에 찾아와 투숙할 방을 하나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호텔이 만원이라 방을 얻지 못했습니다. 낙망한 표정으로 걸어나가는 그에게 어떤 신사가 다가와 지금은 어디를 가도 방을 구할 수 없을 테니 자기와 동숙하자고 했습니다.
그 사업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 고마운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방을 나누어준 신사는 자기 전에 열심히 기도하는데, 동숙하는 사람과 그의 사업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해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성경을 읽고는 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같이하고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서로 간단하게 소개했지만, 한 방을 같이 쓴
친숙한 사이이므로 서로 명함을 교환했습니다. 신사의 명함에는 월리엄 제임스 오브라이엔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사업가는 의아스럽다는 듯이 " 국무장관하고 이름이 똑같군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신사는 겸손한 어투로, " 네, 같은 인물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업가는 그토록 겸손하고 사랑이 넘치며 섬기는 자세를 가진 오브라이엔 장관으로부터 큰 감화를 받았고 그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루하루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알고 섬기는 자가 된다고 하면 이 나라는 천국과 같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한 스승이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밤과 낮을 어떻게 구분하느냐 물으니 어떤 사람이 걸어 오는데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가능하면
낮이고 구분이 되지 않으면 밤입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또 다른 제자는 말하기를 저기 있는 짐승이 말인지 소인지 구분이 되면 낮이고 구분이 되지 않으면
밤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친구이면 낮이고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원수처럼 보이면 밤이다, 했다.
사람들은 낮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고 밤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자녀로 낮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롬13:12-13)
모양만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전인격적, 전인간적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믿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살아가면 이웃이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내가 택한 것이 아니고 (선행/구제/ 공로) 오직 주님이 나를 불쌍히
보시고 내 속에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들일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삶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삶입니다. 이것은 임마누엘의 삶입니다.
주님의 목적대로 주의 길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야 합니다.풍랑이 이는 위험한 곳에도 가야하고 험한 산길에도 가야
합니다. 복음을 들고 어디든지 주님이 원하시면 가야 합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신앙생활중에 납득이 되든 납득이 되지 않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제자들은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당부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합심하여 기도할 때
성령이 불의 혀 같이 임한 후에 저들은 주님의 말씀이 기억나고 용기가 생기고 죽기까지 주님을
증거하며 살았습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고 난 이후에 온전한 제자의 삶으로 살았습니다.
요한복음 본문에는 주님이 함께 하시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주님이 왜 다시 오셔야 합니까?
주님이 자기 땅에 오심은 자기 백성들과 소통하고 대화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공감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그 사회는 갑갑하고 답답해 지게 됩니다.‘
1년전 모 언론사 사설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점점 국민과
거리가 멀어지고 나라가 어려워 질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지금 대통령은 소통하지 않고 국무위원들과 대면하지 않고 안방정치를 하다가 국회가 탄핵하여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국민지지율이 4%로 추락했습니다.
지금 우리 주님도 이곳에 찾아오셔서 우리와 만나길 원하고 대화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성탄은 성도의 심령에 주님이 찾아와 임재하는 사건입니다.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지 않고 교회만 출석하는 것은 형식적인 신앙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셨지만 백성들이 듣지 않았습니다.
은혜의 시대인 신약시대는 아들 예수님을 땅에 보내어 백성과 하나님이 만나자고 한 것이 성탄입니다.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성탄의 시작입니다.
홀만 헌트의 세상의 빛이라는 작품에서 문 두드리는 예수님의 그림이 있습니다.
영국의 성 바오로 성공회 대성당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굳게 닫힌 문에는 오래 동안 열지 않아 주변에 잡초가 나 있습니다. 문고리가 없습니다.
오직 이 문은 안에서만 열리는 문입니다. 주님이 등불을 들고 문을 열어 달라고 노크하고 있습니다
오직 안에서만 열어 주어야 문이 열립니다.
성탄의 계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의 마음의 문을 주님이 두드리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지금 열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시는 빛의 주님을 영접하여 어둠의 자식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십시오
우리 주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면서 자신이 창조한 가장 낮은 곳에 아기 예수님으로 오셨습니다.
주님 오신 성탄의 계절에 마음을 낮추고 영접하여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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