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 집에 (20140117 신현교회 서용진 목사)

작성일
14-01-17 08:22
조회수
2,267
작성자
관리자

오늘 네 집에

201419일 신현교회 서용진 목사

성경 눅 19:5~6

 

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19: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아픈 환자는 좋은 의사를 만나야 완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라는 과제를 부여 받습니다.

부모를 만나고 형제와 자매를 만나고 학교에서는 친구를 만나고 선생님을 만납니다.

청년이 되면 연인을 만나고 결혼을 합니다.

직장생활에서는 좋은 동료를 만나야 합니다.

신앙인은 좋은 교회와 좋은 목사를 만나야 합니다.

이처럼 만남은 우리 인생에 많은 긍정의 힘을 줍니다.

나를 이끌어 줄 멘토가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합니다.

에릭 프롬이 말한 소유냐?, 가치냐 ? 어느 것이 중요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존재가치를 인정 받고자 합니다.

존재가치를 나타내기 위해서 많은 것을 가질려고 합니다. 즉 존재가치를 나타내기 위해서

소유가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소유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자기를 인정 받고자 합니다.

명예, 재물, 학벌, 지식 등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소유하여 존재가치로 살아 가면서

행복하다고 자위합니다.

그러다가 자기보다 더한 사람 앞에 서게 되면 자기의 소유가치가 초라하게 보입니다.

순간 그 동안 행복을 주던 소유가치가 전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삭개오라는 세리장이 나옵니다.

삭개오는 소유가치로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세리장으로 오늘날 세무서장과 같은 고위 공직자입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키는 작았지만 성공하여 명예를 누리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소유적 관점) 성공한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사람들이 그를 평하기를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19:7)

그를 죄인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남들은 세리장이나 부자로 평가하지 않고

유대인들의 고혈을 빨아 로마인들에게 아부하는 사람으로 매국노로 취급하고

죄인시 했습니다.

 

이러한 삭개오가 어느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군중들이 모인 곳에 갔습니다.

평소에 존경받는 사람이었다면 사람들이 그를 앞쪽에 세워 예수님 지나가는 곳에

보이도록 했겠지만 아무도 그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아 결국 그는 돌 무화과 나무 위에

올라가야 했습니다.세상에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 했더라도 이처럼 사람들이 그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는 삭개오처럼 소외되고 외면 당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평소에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외톨이였던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간절히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실제적으로 삭개오의 내면에 소외감과 허전함으로 항상 그리움을 찾고 살았습니다.

사람은 행한대로 보응을 받는다는 것이 아주 단순한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돌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삭개오야 내려오라 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이름을 부르는 것은 대단히 친근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삭개오의 마음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처음이지만 그의 이름을

불러 내려 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목적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19:10)

삭개오를 불러 내린 것은 바로 예수님이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오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바 된 삭개오를 찾아 불러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하신 말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는 말씀이

지금 여러분에게도 적용 됩니다.

주님은 우리 인생에게 들어와 같이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3:20)

예수님은 우리 안에 들어오면서 두가지를 가지고 옵니다.

그것은 예수 안에 새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삭개오처럼 변화가 됩니다.

삭개오처럼 나눔의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섬김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삶의 가치가 달라졌습니다.변화되었습니다.

맑은샘병원 직원 여러분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영원한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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