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받으라(20180816 일산동안교회 라종일 목사)

작성일
18-08-16 15:03
조회수
1,643
작성자
관리자

서로 받으라

2018816일 일산동안교회 라종일 목사

성경말씀: 15:1-7

15: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15: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15: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15: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15: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누가복음 15장에 탕자의 비유가 나옵니다.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작은 아들은 자기 몫의 유산을 아버지가 돌아가지 않았는데 달라고 하여 재물을 받아 가지고

집을 나가 먼 타국에까지 가서 그 재물을 허랑방탕하게 다 탕진하였습니다.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 밑바닥으로 떨어져 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 아들은 결국 나왔던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는 집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탕자의 생각에 너그러운 아버지 집에서 종으로

사는 것이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것과 그가 잘못 살아온 삶에 대한 회개가 마음 속에 일어났기

때문에 발걸음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가출 청소년들을 상담을 해보니 아이들이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집이라고 말합니다.

집에 가면 아버지에게 혼나고, 어머니에게 꾸중듣고, 잘못한다고 부모로부터 비난받고,

꾸지람과 채근으로 집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합니다.

가정에는 훈계도 필요하지만 따뜻한 은혜도 필요합니다.

 

본문의 로마교회는 두 부류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부류는 유대인 크리스찬이고, 다른 한 부류는 이방인이었다가 예수를 믿은 크리스찬입니다.

유대인 크리스찬은 율법과 규례를 지키고 보존하여야 한다고 하고

이방인 개종 크리스찬은 예수를 믿어 자유를 얻었으니 율법과 규례와 법도가 없었으면 좋겠다.

하여 심한 갈등이 교회와 성도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신약교회 대부분의 교회에 이런 갈등이 있었다

이런 갈등을 있는 로마교회에 바울은 롬15장과 16장에 그 처방을 알려 줍니다.

믿음이 강한 자는 자기보다 이웃을 생각하고 살아라 그것이 바른 길이다.

본문 3절에 바울은 로마교인들에게 예수님은 자기를 기쁘게 살지 않았다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방의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자기를 비방하는 그들을 예수님은 비방하지 않았다. 비방을 참았다.

바울은 유대인으로 예수믿는 성도들과 이방인으로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

7절에 예수님처럼 서로 용납하고 서로 받아들여라 했습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서로 받아 들여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받아 주신 것처럼 받아 주어라

예수님은 어린아이.문둥병자, 거지, 소경, 간음한 여인, 사마리아 여인, 부차, 세리

청년, 관원 니고데모 등 남녀노소 빈부귀천 차별하지 않고 품어 주셨다

특히 십자가를 지실 때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하고 달아난 베드로를 찾아가

그를 품어주고 다시 사명을 주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부터 가장 높은 자까지 찾아가서 받아 주셨다.

 

교회는 은혜 공동체입니다. 맑은샘병원도 은혜 공동체입니다.

은혜 공동체란 말은 예수를 본 받는 공동체란 뜻입니다.

서로 용서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안아주는 공동체가 은혜 공동체입니다.

서로 받아 들여라 할 때

인간의 힘으로 남을 쉽게 받아 들이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마음이 동하여 어쩌다 한번은 안아주고 받아 주지만 (이해와 용서)

상대방이 2, 3번 갈등을 주면 쉽게 받아 주기 어렵습니다.

바울은 예수님과 우리 인간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를 받아 주신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이 받아 주신 것입니다

십자가상에서 죽을 수 있는 나를 받아 주신 것입니다.

병원에서 여러 환자를 대하면 짜증을 내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환자를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서로 품어 주는 것이 이것이 은혜입니다.

은혜 받으면 미운 것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 집니다.

은혜 받으면 기쁨이 오고 힘이 솟습니다.

환자, 동료들 간에 서로 받아 주어 은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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