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2013년 10월17일 목요경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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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목실 댓글 0건 조회 2,659회 작성일 13-10-17 09:49본문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본문:막3:1-6
2013년 10월 17일 연초중앙교회 강광만 목사 목요 경건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가장 큰 문제점은 소통의 부재입니다.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이 되지 않고 ,여야 정치인이 소통이 되지 않는 정치적인 불소통이 있는가
하면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소통이 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이며,
교회에서는 목사와 성도간에 소통이 되지 않아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의사와 환자가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소통이 되지 않으며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중요한 소통은 하나님과 나와의 소통입니다. 나를 만드신 분의 뜻을 알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이는 가장 큰 불소통이 되는 것입니다.
병원은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존엄을 회복하는 거룩한 기관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의사와 간호사 모든 직원들이 하나되어 소통해야 합니다
의사가 칼을 들면 생명을 살리는 수술을 하지만
강도가 칼을 들면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말에도 생명을 살리는 말이 있고 생명을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병원에는 생명을 살리는 말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본문4절에는 두 종류의 행위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여 생명을 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무엇을 하는 것을 율법으로 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식식일에 생명을
살리는 일을 법으로 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죽을 위치에 놓인 사람을 구하지 못함)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은 전체인구의 1/4을 차지하였습니다.
저들은 구약에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중심으로 해석하고 생활했던 사람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과 금식문제를 예수님에게 제기하여 예수님을 붙잡아 죽일려고 하였습니다.
구약에 유대인들이 전체가 금식해야 하는 규례는 원래 대속죄일 하루였습니다.
그것이 율법주의자들에 의해 매달 금식으로 바뀌고, 또 매주 금식으로 바뀌고, 나아가
1주에 두 번 이상 금식해야 하는 것으로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무려 234가지의 안식일에 관한 율법규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이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의식화된 행동과 의식주의로 살았습니다.
저들은 이런 시각으로 오늘 예수님과 제자들이 행한 안식일에 오른 손 마른 사람을 고친일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시비를 걸어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철저한 율법주의자들입니다.
본문 1절에는 예수님과 오른손 마른 사람이 등장하고
2절에는 회당 안에 모여 바리새인의 시비에 예수님이 어떻게 하는가 주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병원에 외래 및 입원한 환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긍휼로 대하여야 하는데
환자를 우리의 일거리로 보지는 않습니까?
율법이냐 ? 사랑이냐 그것은 생명을 구하느냐? 마느냐?
손마른 사람을 예수님이 아무것도 묻지 않고 고쳐주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환자들의 자존심을 덮어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율법적인 행위로 환자들을 대하지 말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저들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납북전쟁시 동료들의 주검을 보고 묻을 곳이 없어 목사님에게 찾아와 교회 묘지에 묻어 달라고
하니 목사님이 말하기를 세례를 받았느냐 하여 모른다고 하니 교회 울타리 밖에 허락하여
묻도록 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 동료들의 시신을 찾아 이장 할려고 교회에 와 보니
울타리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목사님에게 와서 물으니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율법이냐 사랑이냐로 고민 중
당시에 묻었던 무덤을 그대로 두고 교회 울타리를 무덤 바깥으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율법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사람인가?
생명을 살리는 사람인가? 생명을 죽이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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