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신비(20150405 박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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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07회 작성일 15-04-06 08:52본문
부활의 신비
2015년 4월 05일 맑은샘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고린도전 15:51~54
오늘은 예수님 부활하신 부활절 주일입니다.
부활의 새 생명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13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펠셀러 선교사가 인천 제물포 땅에 첫발을 내딛고
하나님 앞에 기도한 날입니다. 그날도 오늘처럼 부활절이었습니다.
언도우드가 쓴 자서전에 오늘은 한국 땅을 처음 밟았습니다. 생명의 복음을 들고 들어와
예수의 생명과 부활을 전했습니다.
언더우드의 첫 기도문에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한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
언더우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내가 아는 한 가지 사실은 이 땅에 하나님을 모르는 2000만명의 생명이 있다.
나는 복음을 전하러 왔다. 불모지 조선 땅에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러 왔다.
그 부활의 복음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전하여 온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봄과 관련이 많습니다.
부활절이 봄에 있기 때문입니다. 봄은 부활의 표상입니다.
모든 생명이 기지개를 캐고 일어나는 계절입니다.
우리도 예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부활의 계절에 받는 은혜입니다.
부활은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라틴어 “메멘토 모리”는 생각하라 죽음을 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이 구호를 로마 군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문을 들어 올 때 다 같이
이 구호를 외친다고 합니다. 그 뜻은 지금은 비록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언젠가 우리는 죽을 수
있다 죽음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소망이며 생명이며 봄입니다.
부활의 신비가 무엇입니까?
본문 51절에 부활의 첫 열매는 예수님입니다.
나인성과부의 아들이나 나사로나 야이로의 딸은 부활이라고 부르지 않고 소생이라고 부릅니다.
본문에 주님이 천사장의 나팔 소리로 재림시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잠자던 자들이 홀연히
변화된다고 했습니다. 변화되는 것이 부활의 핵심입니다.
52절에 부활체는 신령한 육체로 부활한다고 했습니다.
신령한 육체란 썩지도, 죽지도 않는 몸을 말합니다. 이것이 부활체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이 땅에 장막집이 무너지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 앞에 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총으로 아버지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죄의 용서와 새 생명의 구원을 약속하는 하나님의 징표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새 생명을 입습니다.
죄 가운데 있던 육신의 몸을 벗어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으로
갈아 입는 것입니다.
54절에 부활은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신령한 몸으로 영원히 사는 몸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꽃씨와 꽃은 모양이 서로 다릅니다. 씨앗은 볼품이 없습니다.
그러나 꽃씨가 땅에 떨어져 변화되면 (죽으면) 새롭게 많은 꽃을 피우게 됩니다.
꽃씨와 꽃은 유기적 관계를 가집니다.유전적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몸도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부활의 비밀은 주님이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전 인류의 죄값을 치루는 시간이 사흘이었습니다.
부활의 사건은 구원의 확증이요 물증입니다.
주님이 첫 열매이기 때문에 우리도 예수 믿으면 생명의 부활로 영생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신앙인의 삶은?
부활이라는 신비를 믿고 부활의 기쁨을 가지고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조바심을 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다가 꽃이 떨어지면 잎사귀가 연두혹은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싱싱한 생명의 기운을 가지고 변화됩니다.
부활은 육신의 장막 가운데 살면서 때로는 낙심하고 절망하고 실의에 빠진 성도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부활의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어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만났던 주님은 부활하신 주님이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이 만났던 예수님을 만나 복음의 능력 두나미스가 폭발하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먼 미래에 이루어질 것을 지금 당겨서 믿는 것이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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