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삽니다.(20150122 김용관 장신대 총장)

작성일
15-01-22 16:59
조회수
2,067
작성자
성철근

죽어야 삽니다.

20151월22일 부산장신대 총장 김용관 목사

본문: 6:1~4

6: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6: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맑은샘병원을 세워 지역 발전에 기여를 하고 의료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이종삼 목사님은

저와 장신대 동기입니다. 부산장신대 이사로 항상 도움을 주시고 나아가 한국교회에 큰 역할을

많이 하시는 훌륭한 목사님입니다.

맑은샘병원이 의료선교의 기지가 되어 크게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프로이드는 사람에게 살고자 하는 생의 본능과 죽고자 하는 죽음의 본능이 같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무의식속에서 인간은 삶과 죽음의 본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찍히 철학자 플라톤은 죽기 전에 찾아온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죽는 연습을 하고 있네...

공자의 제자 계도가 스승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하니 공자가 말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르는데 어찌 죽는 것을 알겠느냐? 하였습니다.

공자나 플라톤이 말한 죽음에 대한 철학은 삶과 죽음이 그 의미가 같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렇습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는 동일 선상에서 같습니다.

살기 위해서 죽는 것이고 죽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죽음을 두려워 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죽어야 바르게 살 수 있는 것이 크리스찬의 삶입니다.

예수 믿는 자의 삶은 날마다 주 안에서 죽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죽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죽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오늘 저는 세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

 

첫 번째는 우리는 무엇에 대해 죽어야 하는가?

본문 2절에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성도는 죄에 대하여 죽어야 합니다. 성경은 죄의 속성이 사망이라고 가르칩니다.

박새우는 태어나서 첫해에 껍질을 5번 벗습니다. 두 번째 해에는 3번을 벗습니다.

3년차에는 껍질을 1번 벗습니다. 4년째는 껍질을 벗지 못하여 죽고 맙니다.

인간은 죄의 속성을 가지고 태어나 살아 갑니다.

죄를 먹고 죄를 즐기고 죄와 같이 생활하면서 살아갑니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두 번째는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는가?

본문에 3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4절에는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공증인 앞에서 죄를 씻는 의식을 세례라고 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죄 문제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시인 윤동주의 서시에 보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윤동주

인생은 어렵고 어렵게 살아갑니다.때로는 좌절하고 고통을 당하고 절망하면서 살아갑니다.

인간은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죄의 굴레는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기도 하고 죽음이라는 사슬을 만들어 끌어 당기기도 합니다.

죄는 인류의 주인되신 예수님만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하여 그 앞에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고 세례를 받으면 그는 예수의 죽음과 연합하여 죽은 자가 되고 나아가

예수 안에서 부활의 산 소망으로 산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죽음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 안에서 새 생명입니다.

본문 4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죽음 뒤에는 새 생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물리적 죽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 안에서 나의 자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이제는 주 안에서 새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저는 욕지에서 태어나 자랐고 부산에 유학하여 금성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교회는 영주동에 있는 영주교회를 다녔습니다,

30분 이상 거리로 교회를 향하여 걸어 가면서 기대를 하고 찬송을 부르며 갔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장신대를 진학하여 목사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만난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때 받은 감격과 기쁨을 가지고 지금까지

새 생명으로 살아 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도 주님을 만나 새 생명을 가지고 의료선교를 하고 복지선교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랍니다.

죽어야 새 생명을 얻습니다. 내 고집이 죽고, 내 욕심이 죽고, 내 교만이 죽어야 합니다.

날마다 주 안에서 나의 자아를 내려 놓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여러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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