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하나님(2013년9월29일 주일예배)

작성일
13-09-29 20:54
조회수
2,784
작성자
원목실

위로의 하나님

2013년 9월29일 맑은샘병원 주일예배

본문:사40:1-2 설교 : 박철규 목사

 

유다가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당하고 많은 유다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자유를 박탈당하고

고통으로 신음하던 암울한 시대에 선지자 이사야는 본문의 말씀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신구약 성경 66권을 압축한 성경으로 39장까지는 구약적인 내용이고

오늘 본문부터 66장까지는 메시야를 대망하는 신약의 내용으로 구약성경의 복음이라고

알려진 대선지서입니다.

시대적인 상황이 이처럼 어렵고 암울할 때 본문 1절에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위로하라는 말씀이 반복적으로 선포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어법상 반복은 상당히 강조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대충 위로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와 닿도록 위로하라는 말씀입니다.

40:2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세상에 보이는 것이라곤 절망과 환란과 핍박만 보이는 시대에 누가 누구를 위로하겠습니까

전능자 여호와만이 참된 위로자요 이스라엘 백성의 소망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시대에도 당시처럼 처참한 환경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가지고

아픔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실 분은 오직 전능자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왜 우리에게 위로가 필요합니까?

첫째 그것은 우리에게 끝없이 환란과 역경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란이란 좁은 곳에 몰아넣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옥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말로 꼼짝달삭 할 수 없는 상황을 환란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 대표적으로 욥의 환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고나니 갑자기 사랑하는 아들들이 전부 죽었습니다.

연이어 날아온 슬픈 소식은 모든 재산이 사라졌습니다.

나아가 몸에는 욕창이 생기고 가정도 무너졌습니다. 아내도 그를 버렸습니다.

초대교회에도 이런 옥죄임의 역사는 많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빌립보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맞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교회나 ,가정에서 그리고 나아가 사회에서 환난이 많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오늘도 눈물을 딲아 내지 못하는 슬픔을 당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도 산상에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

애통한다는 것은 가슴이 미어지도록 우는 것을 말합니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처절하게 우는 것을 애통이라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고통과 슬픔, 환난을 당한 인생을 하나님이 어떻게 위로합니까?

오늘 본문 1절에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르시되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개역에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본문은 하나님이 말씀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즉 임마누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창28장에 야곱이 형을 피해 도망할 때 루스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도망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가 그를 위로하고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겠다고 말씀으로 약속했습니다. 위로 때문에 야곱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아픔과 고통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곳에 아픔을 가지고 입원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위로자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입니다.

사49: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말씀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성령님은 보혜사 이십니다. 성령님은 위로자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하나닙입니다.

상한 마음을 치료하는 하나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자리 슬픔의 자리에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아픔과 고통의 자리에 사람들은 오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찾아옵니다.

사드락,메삭, 아벳느고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셔 불속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요셉이 억울하게 성추행범으로 감옥에 갔을 때 옥중에서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바울이 옥중에 갇혀 찬송할 때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오늘 이곳 병원 입원실에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이 내민 손 , 못자국난 손, 고통의 손 내밀 때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내민 주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주님은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환난과 고통당하는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진정으로 위로해 주시며 도와 주십니다.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했는데

참된 위로로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을 의지하고 신뢰할 때 신앙의 새 힘을 얻고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주님은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여러 가지 상처와 고통으로 몹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린도 교회를 말씀으로 위로해 주십니다.

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1: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1: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위로자이십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특송 :공민숙집사

이전글
회 복 (2013년 10월 6일 주일 설교)
다음글
비젼 (2013.9.26 목요경건회)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