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약해 질 때 (20140504 박철규 목사님)

작성일
14-05-04 11:57
조회수
2,332
작성자
관리자

마음이 약해 질 때

2014년 5월 3일 맑은샘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시68:1-8

61: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61:2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61: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61: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61:5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1:6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61: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61: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인생의 여정에는 순탄함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유라굴라처럼 광풍도 우리 앞에 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이 많고 특히 내 뜻대로 되지 않고 힘들 때 마음이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녀가 고통을 줄 때도 있고, 가정에 여러 문제가 ,때로는 건강이 어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마음이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세상 사람들은 마음이 약해지면 분노가 그 마음을 지배하고 때로는
우울증이 그 마음을 지배하여
몹시 힘들게 만듭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가 어렵고 다가 가기도 힘듭니다.

마음이 약하여지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중심이 흔들리게

됩니다.


독일의 대표적 신학자 폴 틸리히는 말하기를 오늘 우리시대는 흔들거리는 시대라고 했습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좌로나 우로 치우쳐 복원되지 못하는 배처럼 넘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앙의 회복과 복원력이 상실된 시대에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마음의 중심이 흔들릴 때 오늘 본문을 보면

2절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땅 끝은 지구의 끝이 아니라 벼랑 끝, 혹은 힘든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본문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을 가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기록한 시입니다

남도 아니고 자식(압살롬)이 아버지(다윗)를 반역하여 아비가 쫓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다윗은 이 시를 썼습니다.

참담함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고개조차 들기 민망한 상황에서 그는 절망하지 않고

주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절망과 어두움의 한 가운데에 다윗이 서 있었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이 시편은 탄식과 절망의 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고 있습니다. 찬송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이 약하여 가라 앉아 있을 때 여러분도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십시오 .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 찬송했던 것처럼 찬양하십시오

무거운 마음, 마음이 약할 때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나보다 높은 분으로 인정하고 그 분께 나의 인도를

부르짖어야 합니다. 교만한 마음이 지배하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이 높은 교만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내 힘과 지식과 경험을 의지하면 넘어집니다.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 내 힘으로 안 되니 주님이 나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무능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다윗의 신앙고백입니다.


나의 인생의 주권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어느 날 디엘 무디 목사님에게 청년이 찾아와서 상담을 요청했습니다.목사님 저는 성경을 읽고
성경을 붙들어 변화 할려고 합니다. 왜 변화가 되지 않습니까?

하니 무디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젊은이 성경이 자네를 붙들어야지 자네가 성경을 붙드니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네 “ 했습니다.

신앙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입니다. (이것이 장로교의 기장 기본 핵심교리)

내가 하나님을 붙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래 전 작정과 섭리로

나를 인도하신 것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이성과 지혜와 경험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 발생해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두 번째는 마음이 약해질 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본문3절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절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다윗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입니다. 나를 보호하시는 날개입니다.

재난을 당하면 우리는 피난처로 대피합니다. 병아리가 위험이 닥치면 어미 닭의 날개품으로

숨어 들어가 보호를 받습니다.

다윗이 고백했던 것은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라고 했습니다.

우리 속담에 위험한 일이 겹치면 일단 피하여 위험이 지나고 나면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는 여러 가지 위험한 일 들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인생의 피난처가 되시고 구원이 되시는 주님께 피하여야 합니다.

가정과 직장,자녀문제, 경제적문제, 사회적 문제, 건강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닥치면 주님 전으로

나아와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도피성입니다.

기도하고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열어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안타까운 것은 조국 대한민국이 경제력이 향상되어 24시간 마트가 문을 열고 24시간 응급실이

문을 열어 운영하나 주님 몸된 교회는 밤에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병실 침대에서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움질일 수 있으면 이곳 예배실에 나와서 간절히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피난처 되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 나는 어렵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입니다. 주님 나를 이 병에서 낫게 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이라는 그림을 아십니까? 그림 한편에는 전쟁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한편에는 엄마가 어린아이를

젖먹이는 모습으로 그려져 어린아이가 엄마의 품에서 편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리엄 커싱 목사님이 설교를 잘 하였으나 어느 날 성대가 망가져 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찬송시를 쓰고 작곡하여 하나님을 높여 드렸습니다.

찬송 419장을 작사하였고 주 날개 밑 내가 평안히 쉬네,

찬송 545장을 작곡하였습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어린이들이 부르는 찬송 564장을 작사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오실 때...”

목사님이 성대가 고장 나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때 찬송시를 작사하고 작곡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가사로 작곡으로 수만명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길이 막히면 다른 새 길을 열어 주십니다.

지난 4월에 우리 민족의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많이도 참고 참으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그 배는 오래 전에 사고가 나야할 배였습니다.

결국은 대형 사고로 민족에게 큰 아픔을 주고 말았습니다.우리의 신앙도 기초를 벗어나 잘못된
신앙관행으로 복원력을 잃어버리고 살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참고 참다 대형사고가 터지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 중심을 바로 잡아 살아 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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