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다는 사랑을(20150827 국내선교부 김영명 목사)

작성일
15-08-31 16:45
조회수
2,200
작성자
관리자

지식보다는 사랑을

본문:고전8:1-3

2015827일 총회국내선교부 김명명 목사 (김장수 목사님 아들)

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8: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8: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

 

저는 군목으로 3년을 최전방 GOP사단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뢰폭발이 발생한 연천지역 사단에서 군복무를 하고 이제 제대를 하였습니다.

병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요 지휘관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을 칭찬하고 존경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남에게 실망하여 비난하는 말도 들었습니다.

똑 같은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데 왜 서로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까? 왜 모든 사람이 다르게 생겼을까?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은 다르다와 틀리다입니다,특히 개성이 강한 서울사람들이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동일한 사건과 동일한 일을 할 때 니 생각과 내 생각이 달라 하는 것은 옳은 표현이지만

내가 생각하니 니 생각이 틀리다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다른 것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의견이 다른 것을

틀리다 말합니다. 여기에 다툼이 있고 분열이 발생합니다.

사람마다 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용이 필요합니다.

 

본문 고린도 교회는 여러 가지로 싸움이 잦은 교회였습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도시 전체가 신전이 발달하여 대부분

사람들이 고기를 사서 신전에 바쳐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사를 마치고 그 제물(고기)을 다시

시장에 팔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제물을 사서 먹어도 된다는 사람과 우상에게 절한 제물이니 먹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다툼이 고린도 교회에 일어났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1절에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하였습니다.

지식(율법적 지식)가지고 다른 사람을 내치기가 쉽습니다.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생각

내가 아는 지식으로 (자기 기준) 남을 판단하여 나와 다른 것을 틀리다고 폄하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지식을 뛰어 넘는 것이 사랑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 선생이 제자를,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사랑 없이 지식으로만 대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덕을 세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기 먹는 것 별 것 아닙니다.안 먹는다고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먹는다고 손해 볼 것도 아닙니다.왜냐하면 먹고 안 먹고가 신앙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관용이 중요합니다.

너와 내가 서로 다르더라도 받아들이는 자세를 관용이라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지역주의에 따라 정치성향도 다르고 ,소득의 많고 적음에 따라 구분하고

종교관에 따라 구분하고 가치관에 따라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 사회는 많이도 분열되어 있습니다.

이 분열이 점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너하고 나하고 틀린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것인데

아하 그럴 수 있구나 생각하고 관용해야 합니다.

성도는 믿음을 가지고 구원 받는데 상관 없는 것은 전부 문을 열어 놓고

그럴 수 있구나 하고 관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을 넓히는 자세입니다.

지식만 있는 사람은 그 지식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지식+ 사랑을 가지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되어도 다른 사람의 의견도 관용의 마음으로 듣고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진리 안에서 본질적인 것은 일치하여야 하고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것에 사랑을 더하여야 합니다.

관용은 덕을 세웁니다. 하나님은 성도 여러분이 덕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맑은샘병원 직원 여러분 지식+ 사랑을 더하여 관용하므로 덕을 세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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