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20150614 박철규 목사)

작성일
15-06-15 09: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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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2015614일 맑은샘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창35:1-7

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35: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35: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35: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35:6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35: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우생마사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그 뜻은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라는 뜻입니다.

큰 강에 갑자기 홍수가 나서 강물이 범람하여 말과 소가 홍수에 떠내려 가게 되었습니다.

떠내려가던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말과 소는 둘 다 수영을 할 줄 아는

짐승입니다. 말이 소보다 수영을 아주 잘합니다.

홍수시 말은 자기 수영 실력을 믿고 홍수를 거슬러 올라가 살려고 하다가 결국은 죽게 되고

소는 홍수에 순응하여 떠내려 가다가 물이 얕은 곳에서 헤엄쳐 나와 살게된 것입니다.

택한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을 우리는 선민이라고 부릅니다

선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순리입니다.

그런데 성경 로마서를 읽어보면 유대인들이 역리로 살아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는 말처럼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아래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할 사람이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자기의 지식과 경험을 쫓아 살은 것입니다.

거룩한 주일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고 말씀따라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에 야곱이 하란의 외삼촌 집에서 20년 생활을 청산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외삼촌의 집에서 4명의 부인을 통하여 12명의 자녀를 낳고 많은 재물과 함께 부모님과 형이

있는 곳으로 급히 귀향하는데 갑자기 불안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형이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동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야곱은 자기의 부인들과 재물을 각각 나누어 출발시키고 그는 얍복강 나루터에 도착하여

밤을 새우는 간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천사와 씨름하여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말을 듣고

야곱이 이스라엘로 그 이름을 변경됩니다.

루스에서 만난 하나님은 야곱에게 땅을 차지하는 약속과 자녀가 번성하는 복과

하나님이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한다는 복을 받았습니다.지금 얍복강가에서 기도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그를 죽일려는 형 에서와 화해를 합니다.

형 에서는 동생 야곱을 용서했습니다. 20년만의 형제의 감격적인 상봉의 순간이었습니다.

형이 야곱에게 말하였습니다. 지금 부모님이 있는 곳으로 같이 올라가자 하니

야곱은 같이 가지 않고 형을 먼저 가게 했습니다. 아마도 야곱은 아직도 형의 용서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형 먼저 가십시오 저는 뛰 따라 가겠습니다. 하고는 바로 가지 않고

그의 온가족이 세겜 땅에 가서 그곳에서 10년 동안 머물게 됩니다.

세겜은 성경에서 세상의 모습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도하고 응답은 받았지만 아직도 그 신앙이 경계인의 신앙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 같았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지 못하고 경계인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34장은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시대와 많이 비슷합니다. 하나님 없는 물질의 풍요와 세상의 것으로 안주할 때

사건이 터졌습니다.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성폭행하여 강간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아마도 추장의 아들은 진심으로 디나를 사랑하여

그를 자기 아내 삼고자 먼저 일을 저질은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의 가족은 심히

노하고 부끄러움을 이길려고 결국은 시므온과 레위가 교묘한 말로 그 땅의 남자들을 전부 할례

받게 하여 3일째 되는 날에 칼로 전부 죽이는 살인을 하고 그 성을 노략하게 됩니다.

 

야곱이 깨달았습니다. 장차 큰 어려움이 생길까봐 그의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 명합니다.(35)

본문1절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거기 거주해라.(루스를 기억하라)

2절에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옷을 갈아입고 정리를 하여라.

3절에는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려라.

경계인의 신앙으로 머물던 야곱에게 재앙이 닥쳐 이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것은 벧엘에 올라가 벧엘에서 제단을 쌓아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의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예배만이 성도의 살 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하나님 앞에 돌아가야 합니다. 은혜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벧엘로 올라가는 것은 예배드리러 가는 것입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하나님을 처음 만난 곳

루스(벧엘)에 돌아와 제단을 쌓으면(예배)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1.예배시 기도하므로 분별력이 생기게 됩니다.

버려야 할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게 됩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에 눌려 많은 성도들이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도가 져야 할 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와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의 짐입니다.

이제 세상의 것은 잘라 버리고 버릴 것은 버리고 내려 놓을 것은 내려 놓아야 합니다.

 

2.기도하면 영적인 권위가 회복이 됩니다.

본문5절에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영적인 권위가 회복되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두려워 하게 됩니다. 영적권위를 상실하면

세상 사람들이 조소하고 비방을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권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영적인 능력과 파워가 생겨 담대하게 되고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합니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영적인 능력을 가져 목회중에 네 연소함을 아무도 업신여지 못하게 하라

했습니다.기도의 사람은 능력과 권위가 있습니다. 디모데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3.기도하면 인생이 정리됩니다.

본문 6,7절에 벧엘로 올라가 거기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벧엘이 엘벧엘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고향을 떠난지 30년 만에 다시 하나님을 처음 만나 서원했던 곳에 온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짐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이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인생을 정리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제 일어나 올라가자 하나님이 새우신 거룩한 교회로 나아갑시다.

거룩한 교회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주시고 무너진 영적인 권위를

회복시켜 주시고 모든 문제를 깨긋하게 해소시켜 주십니다.

이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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