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었다 (20150329 박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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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08회 작성일 15-04-02 09:32본문
다 이루었다
2014년 3월 29일 맑은샘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요19:28-30
19:28-30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 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 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어린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신 날입니다.
고난주간을 맞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주일입니다.
왜 예수님이 고통과 고난의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는가?
하나님 내가 고통 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왜 고통과 슬픔을 만들어 주십니까? 지금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지금 이것을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 예수님의 고난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통하여 우리는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믿음을 일깨워 주십니다. 십자가는 고난과 고통을 상징하면서 아울러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함께 나타난 곳이기도 합니다.
독일인이 가기 싫어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감옥입니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20만명이나 까스로 죽인 곳입니다.
당시 까스로 죽인 시신에서 기름을 짜고 그 물질로 비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비누를 전시하여 당시의 상황을 떠 올리게 합니다.
유럽인들은 지금도 유대인을 아주 싫어합니다.
뱀하고 자도 유대인하고는 자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유대인을 미워하는 이유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과연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는 누구입니까?
유대인입니까? 로마의 빌라도입니까? 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까?
궁극적으로 주님을 못박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빌라도나 유대인이 그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인류구원의 구속사입니다.
롬5:6 주님은 약속대로 (게획대로)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28절에 성경을 응하게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주님은 그리고는 다 이루었다 하였습니다.
후에 고개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갔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 현대어로 하면 각본대로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 다이루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즉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었다”입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가장 잔인한 사형 방법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에서 무엇을 다 이루었습니까?
하나님의 성품은 크게 두가지로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공의(심판)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이래도 죄인이고 저래도 죄인입니다.
성경은 모든 인생이 죄인이라고 선언합니다.
즉 죄인이므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의의 하나님의 속성이고 인간이 받아야 할 심판인 것입니다.
공의만큼 중요한 것이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아가페의 속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지 못할만큼 큰 죄는 없습니다.
공의와 사랑이 교차되는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주님은 오늘 이것을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과 공의를 넘어 우리에게 다가온 십자가의 진정한 은혜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이요 십자가의 은혜요 십자가의 복음인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사랑과 공의를 다 이루었다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심은 바로 이것을 다 이루기 위해 오셨고 이제 골고다의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공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시길 위해 피를 흘리고
살이 찢기시고 창에 옆구리를 찔리는 수난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고 온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있는 곳입니다.
환우 여러분 연약 한 자가 예수 앞에 나아가면 십자가의 사랑이 여러분을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일평생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세상의 것 다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만 사랑했습니다.
병상에서 신음하는 환우 여러분
주전 700년에 선지자 이사야는 골고다의 예수님의 십자가의 모습을 보고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나음을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나 자신을 비우고 내 자아를 내려놓고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생명의 부활을 바라보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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