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흔적을 지는 삶(20150222 박철규 목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89회 작성일 15-02-23 07:38본문
예수의 흔적을 지는 삶
2015년 2월 22일 박철규 목사
본문 갈6:17~18
6: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6: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 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인생이 순풍으로 가는 것만 아니고 때로는 원치 않은 광풍을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의 어려움이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긍휼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오늘은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생각하며 경건하게 신앙훈련을 하는 기간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경건의 시간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자신이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흔적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스티그마타입니다.
스티그마란 단어의 어원은 짐승이나 노예등에게 불로 화인를 찌져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이는 짐승이나 노예가 주인의 소유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당시에 전쟁포로나 윤리적으로 파렴치범에게는 어깨에 화인을 찍어 표시를 하였습니다.
세월이 지나 청교도 시대에는 윤리를 강조하여 결혼 전에 간통한 사람에게 가슴에 주홍글씨를
새겨 평생 살도록 하였습니다.
스티그마란 단어에서 오늘날 스터커란 단어가 나왔습니다.
바울이 말한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는 것이 갈라디아 교회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단어의 어원적 개념처럼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라는 표식이 바로 예수의 흔적을 말합니다.
바울은 나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이미 죽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살아 갑니다.
바울이 예수 믿기 전에 가졌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제는 예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나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이동을 했다는 신앙고백이며 나는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고
담대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잘못 이해하여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다니며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에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다니고 차에 물고기(익투스:주는 그리스도시오..고백)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 중심으로 산다는 상징은 나타낼 수 있지만
그의 중심이 예수 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그것은 예수의 흔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적으로 바울이 회심 이후 그가 복음을 전하면서 주님 중심으로 살다가 당한 고난은 많습니다.
동족인 유대인의 핍박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장)
바울은 예수의 흔적을 온 몸으로 겪은 자신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진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믿음의 사람은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삶속에서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살아 예수의 향기가 나고 예수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삶속에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주님의 흔적이 희미해 질 때 다시 경건 훈련을 통하여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따르겠다는 영성훈련의 시간을 말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부활하기 전에 겼었던 십자가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진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믿음의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칭찬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전 11: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나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사는 성도는
롬1: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의 모습은 격려와 칭찬을 하고 위로를 하는 사람입니다.
명품 크리스찬이라는 책에서 고신일 목사는 10가지 크리스찬의 올바른 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01 정직하라
02 약속을 지키라
03 용서하라
04 용납하라
05 격려하라
06 짐을 지라
07 대접하라
08 도와주라
09 충성하라
10 사랑하라
여기에 다섯 번째 격려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희대의 도둑이고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살다가 탈옥한 무기수 신창원이 훗날 그의 변호사에게
한 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내가 어렸을 때 학교 선생님이 나에게 육성회비를 내지 못하고 안절부절 할 때 나에게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격려와 칭찬을 해 주었다면 나의 인생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인데...
선생님은 나를 저주했고 나의 인격을 무침히 짓밟은 악마로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 저주대로 악마가 되었다
칭찬과 격려는 구렁텅이에 빠진 사람을 살려 내기도 합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지는 삶은 바로 위로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칭찬과 격려를 하면 피그 말리온 효과처럼 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힘들고 아파하는 환우들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 환자가 힘을 얻어 건강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2.나로 인하여 복음이 확장되고 복음이 견고해져야 합니다.
고전 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롬 1: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주님의 흔적을 가진 자는 견고하게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나 때문에 (흔적을 가진 자) 여러 사람이 예수님의 복음에 견고히 서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견고히 서 있으면 이웃도 견고히 서 있습니다.
눅 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견고하다는 영어로 픽스를 말합니다. 고정되다 는 뜻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께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진 성도는 예수님께
붙어 있는 고정된 성도를 말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신앙이 견고히 고정되기를 바랍니다.
먼 훗날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 설 날이 올 것입니다.
주님 앞에 내 놓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그것은 주님을 따른 흔적 일 것입니다.
천국의 순례자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주님의 위로를 받는 모습을 우리는 천로역정에서 보았습니다.
비록 현세에서는 만신창이가 되어 살았지만 예수님을 따르면서 받은 고난이 신앙의 힘이 되어
순례자가 승리한 것처럼 여러분도 병마에서 일어나 주님의 흔적을 가지고 살아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 주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예수의 흔적을 가진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