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평온한 삶(20150111 박철규 목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18회 작성일 15-01-12 08:00본문
고요하고 평온한 삶
신년주일 2015년 1월 11일 박철규 목사
본문 시131:1-4
131: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131: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131: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1982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저자 다니엘 튜더는 지난 2002년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을 보고
2013년 여름에 “기적을 이룬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는 책을 발간하여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지나면서 보릿고개를 넘기고 산업화를 이루어 풍요를 가져왔지만 국민은
오히려 기쁨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보아도 쉽게 느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풍요속에 가족관계가 깨어지고 부부관계가 무너지고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주 우울한 소식이 한 주 내내 텔레비전에 방영되었습니다.
강남에 40평 아파트에 사는 가장이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도주하다 잡힌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사회의 불행한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 참으로 안타까운 뉴스였습니다.
가정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놓쳤기 때문에 사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황금만능주의가 지배하고 많은 사람들이 배금주의에 물들어 돈이면 전부라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니 90% 이상이 돈을 벌기 위해서 산다고 하였습니다.
가정을 가진 주부에게 물어보니 돈이 행복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썩어도 너무 많이 썩어 있는 현실입니다.돈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성도는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겠습니까?
성경에 소망과 희망의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면
2절에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이는 외적인 것에 목을 메고 그것을 찾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어떤이는 보이는 것에 생명을 걸고 나아가다가 실망하여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내 내면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내 영혼이 고요하고 평안해야 행복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젖을 뗀 아이가 엄마의 품에서 평안하게 잠자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젖을 먹을 때에는 배가 고파 울면서 젖달라고 하겠지만 아이는 이미 젖을 떼어 엄마를 보채는
아이가 아닙니다. 더 이상을 젖을 먹지 않아도 엄마 품에 안기어 있는 평안한 모습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모습이고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을 나타냅니다.
내 손에 달콤한 그 무엇이 없더라도 주님의 은혜 안에 있으면 평안이 내속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 품에 안기어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품안에 살아가는 것이 소망이고 복입니다.
찬송가412장의 가사처럼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 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고요와 평안은 세상이 주지 못합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면의 평화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항상 강같은 평화가 넘쳐 마음에 기적을 이룰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기쁨을 가지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평안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고요하고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본문애
첫째 겸손해야 합니다.
성도는 자기분수를 지켜야 합니다,
1절에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쉬운성경에 보면 1절과 2절 사이에 접속사 “그대신”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표준새번역에는 1절과 2절 사이에 “오히려”라는 접속부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종합하면 성도는 세상에 초점을 두지 말고 목적을 두지 말고 그대신 (혹은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도가 허황된 마음이나 분수를 모르는 마음은 이제 고쳐 나아가야 합니다
항상 세상을 사랑하여 더 가질려고 발버둥치다가 전부를 빼앗기지 말고 성도는 하나님 앞에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짐콜슨이라는 경영컨설턴트가 펴낸 책에 “위대한 기업은 어디로 갔을까?”
그는 성공의 자만심에 젖어 회사가 망하고 과도한 욕심이 회사를 망하게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야고보서에는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고요한 마음으로 하늘 소망을 가질려면 먼저 자기본분과 본분과 분수를 깨달아야 합니다.
실패와 좌절은 주변환경이나 나빠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욕심이 자기를 무너뜨립니다.
성도는 욕심을 버리고 분수를 지켜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합니다.
본문3절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영어번역에 보면 주님만이 소망이 있습니다. 로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적인 신앙입니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바울도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젖뗀 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긴 이미지를 상상해 보십시오
성도의 마음의 평화가 바로 젖뗀 아이처럼 고요하고 평안해야 합니다.
성도는 주님 없이 살 수 없고 주님 주시는 평안 없이 살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면의 평화보다 내면의 안식을 맛보다가 점점 주님 평안을 잃어버리고
주님 절대 의존에서 서서히 세상의존으로 나아갑니다.주님을 벗아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사람을 의존하고 보다 큰 집을 동경하고 보다 나은 윤택한
생활을 위하여 돈을 사랑하고 그렇게 가다가 자기의 영혼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이제 성도는 돌아와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절대로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 육신의 아픔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러분의 마음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너무 편하여 주님의 평안을 잃어버리고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과거에는 차거운 성전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밤새 기도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방도 없고 난방시설도 없이 의자도 없었습니다.
군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155마일 휴전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했는데
그러면서 나는 주님 밖에 없습니다. 고백하면서 울었는데 지금은
우리의 눈물이 어디로 갔습니까?
세상에 들리는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깨는 아픈 소식들만 매일 들리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을 향하던 우리의 눈과 귀를 주님께 돌려야 합니다.
평안의 주님을 나의 주로 모시고 그 주님의 품안에서 평화를 맛보며
평생 주님 의지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라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