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협력자(20141023 박철규 목사)

작성일
14-10-23 17:08
조회수
2,029
작성자
관리자

좋은 협력자

20141023일 맑은샘병원 박철규 목사

본문: 2:19-20

2: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서강대 김승희교수가 지은 시가 있는 아침 스물 번째 올린

내용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접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서러운 것 속에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섬,

그래서 더 신비한 섬, 그래서 다 가꾸고 싶은 섬, 그래도.......

시인이 올린 그래도 섬은 힘들고 어려워도 그래도 살 소망과 용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입니다.

 

우리시대는 산업화시대를 거쳐 정보화 시대의 정점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시대를 스마트 시대라고도 부릅니다.

정보화시대의 최정점을 우리는 WEB 4.0 시대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비퀘터스 시대라고도 부릅니다.

WEB이란 소통하는 세상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WEB 어원은 거미줄입니다. 즉 사람이 얽혀서 살아가는 시대를 WEB시대라고 합니다.

수 없이 연결되고 소통을 하면서 살아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맑은샘병원은 협력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병원 경영의 동역자가 되고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직제를 나눌 때 사람을 통제하는 개념으로 국장, 과장, 계장,주임이라는 직위를 부여하여

조직관리를 하였으나 요즈음은 과제추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기관이

팀장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급에 구분이 없이 능력이 있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팀장을 맡아 추진하는 제도입니다.

팀장제도의 시행은 서로 협력하여 공동의 과제를 빠른 시간에 완수하는 것입니다.

팀원 상호간에 정보가 교환되고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단절된 지도자는 반드시 추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산업화시대는 카리스마만 가지고 조직이나 교회를

운영할 수 있었으나 지금 시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도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부흥 성장할 수 없습니다.

징기스칸이 죽으면서 자녀들을 불러 유언하기를 절대로 성을 쌓지 마라 했습니다.

성을 쌓으면 망한다 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식들이 서로 협력하라는 유언인 것입니다.

 

지금 각국에서는 야구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드시리즈는 켄자스시티와 뉴욕양키스의 대결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켄자스시티는 미국야구에서 아주 작은 팀이고 보잘 것 없는 팀입니다. 년봉이 많은 선수는 한명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팀이 일치 단결하여 놀라운 저력을 보여 주어 승승장구 월드시리즈에 진출 한것입니다.

협력하여 뭉치면 어떠한 일도 이룰 수 있다는 큰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홀로 훌륭한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에게는 형 아론이 가장 큰 협력자로 도움을 주었고

다윗에게는 생명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우정의 친구 요나단이 있었습니다.

바울도 위대한 사도로 복음전도 사역을 감당하였지만 그는 항상 도움을 받으며 사역했습니다.

초기에는 바나바의 협력으로 사도들에게 인사를 하였고 안디옥 교회를 같이 사역하였고

후에는 실라를 데리고 빌립보에 복음을 전하고 후에 로마 감옥에서는 디모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협력자는 무엇보다

첫째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문 19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본문에 보니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사정을 알아야 도울 수 있는 마음이 생기고 좋은 협조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오는 날 차를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환자들을 그냥 대하지 말고 정성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협력자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스카디나비아 항공사에 39세로 부임한 얀 칼슨이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MOT입니다.

MOT는 진실의 순간을 말합니다. 마케팅에서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사람이 광고물을 보고 판단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15초라고 합니다. 스웨덴의 마케팅학자 리처드 노만이 품질관리에 처음 도입한

용어입니다.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15초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MOT곱셉의 법칙에서 99번을 MOT로 고객을 감동시켜 주었지만 1번 실수로 MOT가 실패하면

99-198아니고 0이되어 고객이 떠난다는 법칙입니다.

이처럼 MOT 단순한 이론이나 법칙이 아니고 병원 경영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상품입니다.

MOT상품을 원무과 창구나 검진 창구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면 되고 나아가 병동에서도

간호사들이 입원환자들을 대하는 것도 적용이 됩니다.

SAS항공은 이 MOT를 적용하여 1년 안에 700만불 적자에서 7000만불 흑자로 돌아셨습니다.

이 경험을 그는 진실의 순간이라는 책으로 소개하고 향후 기업경영에 큰 무기로 장착했습니다.

고객과의 협력은 이처럼 큰 역사를 창조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좋은 협력자란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환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협력하기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해야 합니다.

본문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기업의 핵심가치는 기업이념에 나타나 있습니다.

맑은샘병원 이념은 인간의 존엄성 회복입니다. 아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사랑의 의술로

치유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수십만명이 붐비는 디즈니랜드에는 우는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

월마트는 기업이념으로 보통사람들이 부자처럼 살게한다입니다.

병원은 병원의 설립이념에 모든 직원들이 초점을 맞추어 나아가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내 경험과 지식과 자아를 내려 놓고 병원이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나의 것을 포기하고 내 생각을 포기할 때 온전한 내려놓음이 될 것입니다.

좋은 협력자란 여러분 개개인이 상호 협력하여 병원의 목표 이념을 추구하여 나아 갈 때

맑은샘병원의 협력자가 되고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협력자란 내가 먼저 움직여 협력하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는 직원여러분이 맑은샘이라는 직장과 여러분의 가정에서 좋은 협조자가 되십시오

병이 들어 치료를 받고자 내원한 환우들을 조금만 더 위로하고 손을 내밀어 잡아 주십시오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마음으로 협조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직원 여러분 좋은 협조자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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