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 나아오면 (20140824 박철규 목사)

작성일
14-08-25 07:36
조회수
1,920
작성자
관리자

예수께 나아오면

2014824일 박철규 목사

성경 마21:12-17

21: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21: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21: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21: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노르웨이에서 전해오는 어부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와 아내와 아들이 작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어느 평온한 오후에 아버지는 아들과 같이 바다에 배를 타고 고기 잡으러 나갔습니다.

배가 출항하고 얼마 있지 않아 바다에 큰 풍랑이 일고 바람이 불어 노를 저어 집으로 올려고 하는데

파도가 거세어 노를 저어도 집으로 올 수가 없고 바다에 일엽편주처럼 떠 다니게 되었습니다.

해가 지고 캄캄 한 밤이 되었습니다.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배는 낙엽처럼 떠 다니고 아버지와

아들은 절망가운데 하늘을 바라보고 사방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바다는 조용해졌지만 칠흙같은 어둠에 배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한 밤중에 먼 곳에서 갑자기 밝은 불기둥이 높이 치솟아 아버지는 그곳을 향하여 노를

저어갔습니다. 그 곳은 어부의 집이 있는 곳으로 배를 항에 접안하고 육지에 올라가니 부인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여 울면서 말하기를 여보 내가 그만 잘못하여

집에 불이 나서 집을 몽땅 태워 버리고 말았서 하면서 울었습니다.

아버지는 부인의 어깨를 다둑 거리며 여보 저 불기둥 때문에 우리가족이 살았어 하였습니다.

불기둥이 절망의 기둥,죽음의 기둥 아니고 생명의 기둥이었던 것입니다.

사건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 ?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여기 나오는 불기둥은 인생의 삶의 아픔과 고통을 상징합니다.

우리 인생은 때로는 실타래처럼 엉켜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태풍이 부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얼룩진 것들이 내 몸에 묻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인생에 얼룩진 것들 때문에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파하지 않습니까?

 

무거운 것을 짋어진 것처럼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울 때 우리 믿는 믿음의 사람은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에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니 고침이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미지는 항상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랑으로 가득하였지만 오늘 본문은 다른 이미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몹시 분노한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왜 분노 했을까요? 그것은 백성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분노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분노는 안타까움의 표현입니다. 다윗이 기록한 시편 27편도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지으신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 본질의 모습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인간은 원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육은 아름다운 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본질의 모습으로 사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입니다.

예수님이 분노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성전에서 하나님이 원하는 본질의 모습으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예수님은 본질로 돌아가기를 원하여 성전 정화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때로는 곁 길로 갈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본질로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인생을 갈아 엎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래의 모습으로 경작해야 합니다. 날마다 갈아 엎어서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심령의 밭을 갈아 엎는 세가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 앞에서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56장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교회가 교회되고 ,성도가 성도되기 위해서는 기도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 때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심령의 밭을 갈아 엎을 수 없습니다.

교회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성도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도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편지하면서 고전6:19절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성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곳입니다. 교회도 개인도 기도가 회복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신앙에 기도가 사라지고 다른 것으로 채워져 생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도의 위기는? 교회의 위기는? 기도가 사라질 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는 기도가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성도의 신앙의 거룩도는 기도하므로 가능합니다.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

어렵습니다. 성도는 거룩한 사람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성도의 모임을 말합니다.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하나님의 전에는 기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거룩은 기도로 나아갈 때 회복이 되고 말씀으로 나아갈 때 회복이 됩니다.

기도 소리가 크게 울려야 합니다.거룩한 성도가 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갈 때입니다.

 

두 번째는 치유의 능력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부르심의 공동체로 연약한 자를 고치는 것이 목적이기도 합니다.

의사는 진료와 치료를 하지만 우리의 아픈 몸을 고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십니다.

참된 고침은 연약한 지체인 내가 예수님과 연결되며 고침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미문에 앉아 구걸하는 장애인에게 베드로는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니 일어나 걸었습니다. 찬미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이 일하는 곳입니다.맹인, 저는 자, 고통당하는 자, 여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곳입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아가라고 명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많은 교회가 예수님 없이 행정과 조직으로 일을 하면서 무력감에 빠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머리와 발달된 시스템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밀어 부쳐 교회가

성장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많습니다. 예수님 없이 진행한 성장과 부흥은

반드시 무너지고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참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택한 백성들이 받는 복입니다.

신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구약은 복, 신약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 복의 근원으로 강림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신약은 은혜를 강조합니다. 은혜가 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2장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가라고 한 땅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임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복을 받고 은혜를 입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여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이곳에 예배하는 종들에게 충만하게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셋째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교회는 거룩한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곳입니다.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본문에서 성전에 어린이들이 호산나 찬송했습니다.

신앙의 회복은 찬양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병고침의 역사도 기도의 역사도 모두가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가르쳐야 합니다.

온전한 신앙이 회복되면 입술이 열려 찬양하게 됩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나의 찬송이라

주님을 높이며 주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교회는 주님을 높이는 곳입니다.

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 앞에 나오면 기도로 채우고, 예수 이름이 선포되면 치유가 일어나고,

회복이 일어나고, 고침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증거하여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전글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인가?(20140828 박철규 목사)
다음글
시간을 거꾸로 돌려 보았습니다(20140821 아름다운 교회 진상복 목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