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꾸로 돌려 보았습니다(20140821 아름다운 교회 진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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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04회 작성일 14-08-21 09:19본문
시간을 거꾸로 돌려 보았습니다
2014년8월 21일 거제아름다운교회 진상복 목사
본문:창45:1-5
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어느 날 친구가 방문하여 내가 그리는 그림을 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검은 색으로 하늘도 그리고 땅도 그리고 하여 전체적 그림의 구도가 어둡고 칙칙한
모습이었니다. 그림을 보던 친구가 못마땅하여 왜 어둡게 그립을 그리느냐고 하여
나는 아주 밝은 노란색을 그림에 덧칠을 하였습니다.
그림의 모습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검은 색으로 그렸을 때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많았으나 노란색을 덧칠한 이후에는
그림에서 밝은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등산객이 길을 잃어 해가 지고 조난당하여 캄캄한 곳에서 헤메고 있을 때
산등성이 넘어 밝은 빛 한 올은 소망 그 자체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어두운 세상에서 불러내어 빛의 자녀로 삼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가서 빛이 되어라 했습니다.
어두움과 절망의 세상에 생명의 빛을 비추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요셉이 형들을 용서하며 고백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요셉은 어릴 때에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햇빛처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형들의 시기와 미움으로 길고 긴 어두움의 길을 조난자처럼 살았습니다.
요셉은 절망적인 상황을 체험도 했습니다.
어두움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버려졌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배신을 당하여 상처를 받은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참으로 무겁습니다.
인간적으로 그 상처를 안고 극복하는 것은 싶지 않습니다.
내 속에 아물지 않은 상처가 깊숙하게 있다면 언젠가 그 상처가 밖으로 나올 것입니다.
요셉은 그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요셉이 용서로 신앙고백하는 것을 보면
그는 형들을 진정으로 용서하였습니다. 상처의 치유는 하나님이 주시는 용서 밖에 없습니다.
용서가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치료제입니다.
요셉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형들을 끌어안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어릴 때 받은 상처가 깨끗이 치료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셉의 고백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믿음으로 하는 고백입니다.
요셉의 고백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나로 먼저 가서 먼 훗날 있을 재난을
대비하게 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요셉의 삶을 통하여 시간을 거꾸로 돌려 보겟습니다.
우리는 남에게 받은 작은 상처도 자신을 합리화하여 남을 원망하기를 좋아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크거나 작거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세상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기 때문에 어두움의 그림자가 가득한 것입니다.
요셉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어 형들의 시기를 받고 아버지의 불공평한 편애로 어린시절 애굽의
노예로 팔리게 됩니다. 그리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가장 좋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요셉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대표적인 구약의 인물입니다.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은 바로 요셉이 형들의 미움으로
상처를 지고 모든 것을 떠 안은 것과 비슷합니다.
용서하는 요셉의 모습은 바로 우리 주님의 모습과 같습니다.
형들을 끌어안고 아니 세상사람들을 끌어 안고 십자가를 지신 우리 주님
오늘도 우리를 불러 복음의 통로가 되어 세상에 나아가 빛이 되라고 합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이 되는 병원이 되고 직원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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