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대로 하라 (20131222 박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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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목실 댓글 0건 조회 2,257회 작성일 13-12-22 15:49본문
말씀 그대로 하라
2013년 12월 22일 맑은샘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요2:1-5
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2: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2013년 한 해가 주님의 은혜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예수 믿는 자를 성도라 부르고 있습니다. 믿는 자는 주님을 따르는 자입니다.
지나온 1년을 돌아보면서 나는 주님을 가까이서 따랐는가? 아니면 멀찍이 떨어져서 따랐는가?
주님의 말씀을 얼마만큼 순종했는가? 조용히 뒤돌아 보며 생각해 봅니다.
오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져 있을 때 마리아가 한 말이 중요합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순종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말하기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을
신자라고 부르지 않고 예수님의 제자라고 했습니다.
제자는 선생이 가르치고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말씀대로 순종하고 따르니 기적이 일어난 사건입니다. 최초의 기적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크게 두가지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첫째는 말씀에 순종하라 입니다.
순종의 결과는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시대는 과학이 발달하고 살기가 좋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는 약해지고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도도 세월이 가면 갈수록 점점 약하여 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상적으로 구분하면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사상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헤브라이즘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믿음의 신앙과 순종을 나타내는
하나님 중심 사상이고
헬레니즘의 사상은 그리스문화의 영향으로 “왜”와 “어떻게”의 사상입니다.
자신을 내려놓고 우리의 이성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제자도의
신앙이고 참 신앙입니다. 반대로 헬레니즘의 사상은 인간의 이성에 기반을 두고
계몽주의적인 사고로 왜?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사상입니다.
왜 내가 합니까? 왜 내가 믿어야 합니까?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헤브라이즘보다 헬레니즘 사상을 쫓고 있습니다.
왜? 라고 단서를 다는 신앙은 불순종의 모습입니다. 그런 신앙은 능력이 떨어집니다.
참된 제자도 신앙은 헤브라이즘 신앙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이성적 관점에서 알고 믿으려는 헬레니즘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순종하고 쫓다보면 배워지고 ,알아지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문학의 발달로 모든 것을 논리로 설명하고,이성으로 판단하여 본질을 추구하는
낮은 수준의 헬레니즘 사고가 현대인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때로는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납득되지 않고 이해되지 않을 때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루터의 신앙고백처럼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라는 말씀을 새기어야 합니다.
성경에 예수님은
요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더 큰 일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이성으로 불가능한 일을 맡겨도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역사하여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믿음의 역사가 따라오는 것입니다.
에스겔 37장에 해골 골짜기에 마른 뼈들을 보고 주님이 물었을 때 에스겔이 답한 말을 들어보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인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고 순종하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세상에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을 하나님은 사용하지 않고 믿음이 좋은 사람을 세워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주님이 맡겨서 일하실 수 있는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곳에 예배하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창세기에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아들을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바치라고 할 때 순종했습니다.
헬레니즘의 사고로 이성적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 왜 늦게 아들을 주셨는데 그 아들을 바치라고 합니까?
하나님 사람을 제물로 바치다니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전에 제게 내 몸에서 난 씨가 약속의 씨라고 했는데 왜 바칩니까? 하고 생각하여
불순종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성적으로 아무런 토를 달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성적으로 많이 부딪힙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11장17,19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이미 부활의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11: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두 번째는 어떤 문제든지 주님께 갖고 나와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들고 나와야 합니다.
본문에서 포도주는 아무런 진리가 아닙니다. 잔치에 쓰이는 용품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도 주님께 들고 나오므로 해결을 받았습니다.
교회에는 헌법과 규칙과 정관이 있습니다. 요람에 실린 많은 교회 생활지침을 보면
무엇을 해라...무엇을 하지 마라 등 강제하는 규정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2014년 모든 교회가 성도들에게 지우기 어려운 짐들을 가볍게 풀었으면 합니다.
지나치게 율법적인 규칙과 규정을 만들어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 새 해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 중심으로 규칙과 규정을 내려 놓았으면 합니다
초대교회에도 이방인들의 구원문제로 총회가 열려 결의를 한 것을 봅니다.
행15장에 보면 총회는 결론으로 유대인도 이방인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결의를 했습니다.이방 전도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성도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은 안됩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들고 나오십시오
그리고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십시오. 오늘 입원한 환우 여러분!
머리가 아파요, 다리가 아파요, 가슴이 아파요 .... 주님 도와 주세요
몸이 아파 잠을 자지 못해요....... 주님 도와 주세요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가지 말고 오늘 아버지 앞에 내려 놓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흑암과 어두움이 가득한 땅에 빛으로 오신 것입니다.
생명의 빛되신 주님이 여러분에게 들어가 이제는 어둠에 붙잡히지 않고 생명 가운데
나아가 이기며 승리하는 복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2:9절에 보면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가 어디서 온지 몰랐지만 하인들은 알더라 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눈으로 체험하고 그 기적에 동참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기적의 동참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예배와 순종과 봉사의 자리에 나아가면 기적의 동참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한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모든 봉사에 관망자가 아니고 참석자가 되어 은혜를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보고 듣는 것보다 그 자리에 참석해서 은혜를 맛보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처음에 좋은 것을 내고 나중에는 좋은 것 보다 떨어지는 것을 냅니다.
그러나 본문에는 처음보다 나중이 좋았습니다.
그 중간에 상황은 포도주가 떨어져 잔치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처음보다 나중에 더 좋은 것을 주시므로 잔치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가 후보시절 본문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 선거 슬로건으로
지금은 어렵지만 미국은 앞으로 좋은 시대가 올 것입니다. 라고 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크든지 적든지 모든 문제를 주님께 들고 나와 지금보다 더 좋은 것을 믿음으로 받기를 바랍니다.
2013년 오늘은 비록 병석에 누워 있지만 주님 제가 건강을 회복하여 나중에 주님의
큰 일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그렇게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하여 더 크게 역사하실 것입니다.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갈려고 할 때
청중이 앵콜하여 4곡이나 더 부르고 그래도 청중이 나가지 않자 마이크를 잡고
찬송 305장 (어메이징 글레이스 :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무반주로 부르고
오늘이 있기까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간증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그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성탄의 계절 12월 말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곳에서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처럼 이제 여러분이 새롭게 변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많은 일들을 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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