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적 두 마음(20150514 윤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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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9회 작성일 15-05-17 08:29본문
한 목적 두 마음
2015년 5월 14일 맑은샘병원 윤종명 목사
본문: 요19:25-27
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사람들은 여러 가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몸은 이곳에 예배하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어머니를 당부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죽어서 인류의 모든 죄를 지고 죽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어 사람의 몸으로 아픔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예수님의 죽기 전에 마지막 기도를 드릴 때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하고는 내 뜻대로 하지 말고 아버지 뜻대로 이루소서 했습니다.
예수님이 최초로 십자가를 지시겠다고 하신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본래의 모습으로
광채를 발하셨습니다. 그것은 훗날 십자가 이후에 주님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즉 고난의 십자가 이후의 영광을 나타내 보여 준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재판의 과정에 등장하는 로마총독 본디오 사람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고
재판을 할 때 정치적으로는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순히 유대인들의 아우성에 종교적인 이유로 세 번의 사면의 기회를 놓치고 결국
십자가 판결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목으로 유대인의 왕 예수라 명패를 붙이라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궐기하여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바꾸라고 하였으나 빌라도는
듣지 않았습니다.
십자가 사형판결을 받은 두 죄수가 예수님 좌우편에 메달렸습니다.
좌편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하였고 우편 강도는 좌편 강도를 꾸짖고 예수님께 마지막 청원
간구를 드렸습니다. 당신의 나라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마지막에 간구하는 강도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십자가 아래에는 십자가 처형을 맡은 군인이 네명이 예수님이 입은 옷을 찢어 나눌려고 하였으나
그옷이 통으로 된 옷이라 나누기 어려워 제비를 뽑아 당청된 자가가 가졌습니다.
혹시라도 죄수의 옷에서 귀중품이나 옷가지에서 고가의 물건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것을 나누기 위해 군인들이 제바를 뽑은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는 그 곳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다 흩어져 없고 오직 사랑하는 그 제자(요한)
만 가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와 이모등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말합니다.
여자여 아들입니다. 이말은 당시 풍습에서는 가장 고귀한 용어입니다.(지금은 천박히 보이지만)
극존칭을 나타넬 때 쓰는 용어입니다.
아들입니다.라는 말은 여인에게 한 말이 아니고 실상은 사도 요한에게 한 말입니다.
즉 당신의 아들은 내가 아니고 이제는 요한입니다.라는 뜻을 내포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때부터 예수님을 어머니로 보시고 항상 같이 다녔습니다.
예수님의 동생들도 있었는데 어머니를 요한에게 맡기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전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혈육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지만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적용이 됩니다.
정치를 하는 위정자들은 국민을 섬기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조언하는 말씀중에
“니가 좋아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을 선택하여 살아가라” 옳은 말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자신만을 만족시키지만 잘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킵니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은 소설가이면서 정치가이기도 했습니다.
4번이나 감옥에 가고 마지막에는 역적으로 몰려 능치처참을 당하였습니다.
죽음을 앞둔 허균이 한 말입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법을 따르고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했습니다.
현실을 무시한 꿈은 망상이 될 때가 많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맑은샘병원은 기독교 병원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병을 잘 고치는 병원으로 알려져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여 건전하게 성장하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내부고객인 직원이 만족하고 외부고객인 환우들이 만족하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인상을 남기는 병원이 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직원이 되어야 합니다.
병원과 직원이 자기 가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십자가 밑에 있는 사람들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십자가는 궁극적인 목적이 영혼구원입니다.
이성과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십자가는 능력이며 구원의 길입니다.
성경은 이성과 지식으로 이해하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사건과 이적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불가능한 내용들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해가 되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 부릅니다.
사람의 지으심도 부르심도 다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나를 이 맑은샘병원에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것도 하나님의 역사이고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맑은샘병원 공동체가 지향하는 것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부딪혀 다가오는 문제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는 목적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먼저 깨닫고
육신의 몸을 잘 치료하는 병원, 사람의 영혼을 고치는 병원, 그 목적으로
십자가를 세워 나가는 병원이 되고 직원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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