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의 때(20151227 박철규 목사)

작성일
16-01-03 05:57
조회수
2,169
작성자
관리자

결산의 때

 

송년주일 20151227일 박철규 목사

본문 마25:14-30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5: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어느 덧 2015년이 다 지나고 송년주일을 맞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밝은 햇빛을 주시고 맑은 공기를 주시고 바람과 구름으로 하늘을 아름답게 만들어

우리에게 대 자연의 풍성함을 보게 하시고 땅에서 나는 소산을 먹게 하시고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고기를 먹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내 인생은 모두 언젠가 결산의 때가 다가옵니다.

한 해를 결산하는 방송가에서도 가수, 연예인,코메디언을 대상으로 결산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직장에도 년말결산, 년말 정산을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도 년말 결산을 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주인되신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맡긴 일을 잘 감당했는지?

혹 잘못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잘한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어거스틴은 그의 저서에서

주인은 하나님이고 달란트를 받은 자는 우리 성도이며 주인이 돌아와서 결산하는 것은

최후의 심판의 장면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청지기는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아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였고

1달란트 받은 청지기는 주인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영영한 지옥 불에 던져졌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전통적인 해석입니다.

주인은 종들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나누어 주었다. (주인의 마음)

사람마다 주어진 개인의 능력이 있습니다.하나님은 그 개인적인 능력대로 달란트를 준 것입니다.

결코 사람의 생각대로 차별하여 나누어 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결산할 때 종들에게 칭찬한 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도 두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도 똑 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아 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것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할 것입니다.

세 번째 1달란트 받은 종은 그 자세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주인을 오해하여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즉 주신 재능을 가지고 활용하여 주님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 재능을

묻어 두었다는 것입니다. 이 종은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무익한 종이었습니다.

얼핏 주인의 것으로 손해를 크게 끼치지 않았지만 주인은 진노했습니다.
그것은 다섯 달란트,두달란트 받은 청지기처럼 그는 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결국 지옥불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사람의 몸도 움직이지 않으면 굳어져 갑니다.(이것을 경화현상이라 합니다.)

주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는 열심히 일을 하다보면 어렵고 힘든 일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찬 바람이 불 때도 있고 눈보라가 몰아 칠때도 있고 홍수가 날때도 있습니다.

심한 고통과 환란이 오기도 합니다. 그 때마다 주인을 기억하고 말씀을 가지고

나아가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움직여야 살아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 나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주님을 쫓아 항상 전진하는 것입니다. 나아가는 길에 웅덩이를 만나기도 하고 낭뜨러지도 만납니다.

다섯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은 그들이 받은데로 사명을 감당하며 충성했습니다.

항상 움직이면서 살았습니다.

오늘날 교회만 다니는 복지 부동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 몸된 교회에 충성하지 못하고 그저 종교인 행세만 하면서 출석하는 성도듣이 많습니다.

오늘 마태복음 25장의 비유는 바로 최후의 심판에 대한 주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주님 주신 달란트로 충성한 종은 상을 받고 그렇지 않은 복지부동한 성도는 벌을 받습니다.

본문 28절에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 좇았습니다. 지옥에 보낸 것입니다.

 

그러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왜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을까요?

그는 주인을 오해했다고 핑계를 됩니다.

자신에게 주신 직분, 재능, 은사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여 활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건강, 재능, 직분, 은사를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주님은 우리의 생명을 계속 연장하여 주신 재능으로 일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열심히 장사하여 일하는 사람도 있고

땅에 묻어 두고 일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한 달란트 받은 종이 땅에 묻어둔 이유는

아마도 자기희생은 하기 싫고 일에 대한 두려움과 모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묻어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종은 불신앙 때문에 달란트(재능)를 묻어 둔 것입니다.

이 종은 맡겨 주신 주님이 설마 오겠는가? 하는 믿음으로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주님의 심판이 오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교회 다니는 것을 대충 형식으로 다녔기 때문입니다.

교회 출석하는 것 생명을 걸고 다녀야 합니다.

생명의 주인되신 주님께 우리가 붙어 있으면 살고 떨어지면 우리는 죽습니다.

하나님께 붙어 있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물을 떠난 고기는 죽듯이 예수 떠난 심령은 그 영혼이 메말라 죽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 앞에 결산하는 신앙의 자세로 살아 항상 깨어서 주님의 뜻을 행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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