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침체에서 벗어나는 삶(20150517 박철규 목사)

작성일
15-05-18 07:32
조회수
2,336
작성자
관리자

영적침체에서 벗어나는 삶

2015517일 맑은샘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시22:1-8 22-24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2: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22: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22: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22: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2: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22: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22: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5월은 신록의 계절입니다. 담장에 능쿨장미가 활짝 핀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우나 눈을 들어 시원한 5월의 맑은 산과 들을 보면서 여러분의

신앙이 활짝 회복되고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성도들은 영적인 침체기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마음이 답답하고 기도가 막히고 찬양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게 닥친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시인이 고백한 것처럼 영적으로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1,2절에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영적 침체를 겪는 성도는

기도해야 하는 것 알면서도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고난의 시기에는 기도가 반드시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침체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뚫고 나아가야 하는데 뚫고 나아가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영적침체는 목사도 오고 장로도 오고,권사도 오고, 집사도 오고, 성도들 모두에게 옵니다.
내게 다가오는 영적 침체를 벗어나는 길은

 

1.자기 감정을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내 감정에 치우치면 오히려 내 신앙이 혼미해 지고 맙니다.

성도들이 힘들수록 자기 감정에 치추치는 경향이 많습니다.
내가 힘들수록 자기를 내려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자기를 통찰하지 않고 하나님 왜 이 고통,이 고생 왜 주십니까? 원망하지 않았습니까?

시인은 영적으로 힘들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본문 4,5절에

22: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22: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조상들을 이끄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자기연민과 합리화에 빠지지 말고 ,자기 집착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래 전 조상들과 함께 역사하셨던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침체기에 빠져 어려울 때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는 말씀 중에는 고통당한 사람이 믿음으로 승리한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믿음의 승리자의 내용을 조용히 묵상해 보십시오

조상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다가옵니다.

어렵고 힘들때는 부정적인 내용보다 긍정적인 내용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독일의 신학자이며 목사인 본 훼퍼는

성도가 고난을 당하면 영적 허영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위로해 주고 도와 주신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브라함도 10년 동안 하나님이 만나 주지 않았다.

감정을 의지하지 말고 말씀을 붙잡고 승리해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나만 당하는 고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믿음의 조상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역사를 바라보면서 일어서야 합니다.

 

2.영적 메마름의 시기가 신앙의 성숙의 시기입니다.

성도가 어려울 때 마귀는 우리를 비웃고 조롱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셨을 때 마귀는 여러 사람을 선동하여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믿음 좋은 권사님이 새벽기도 나오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습니다.

마귀는 조롱하기를 그것 봐라 합니다.왜 잘 믿는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는가 하고 비웃습니다.

15:2절에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포도나무도 전지를 하여야 싱싱하고 아름다운 포도열매를 수확하게 됩니다.

포도나무 가지를 전부 전지하지는 않습니다. 불필요한 가지만 열매를 많이 맺도록 짜르는 것입니다

성도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성숙한 열매를 맺도록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고난이 열매맺기 위한 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가지를 짜르고 때로는 물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치 있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고난 가운데에서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과일이 되기 위해서 메마름의 과정을 거쳐 갑니다. 그리고 뿌리가 깊이 내려 갑니다.

그 열매는 당도가 높은 맛을 내게 됩니다.
성도의 신앙 모습은 외면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면적으로 갈무리된 모습이 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뿌리가 깊이 내린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시비조로 그리고 시험하기 위해서 질문한 내용이

많습니다.그 때마다 예수님은 자세히 설명한 것이 아니고 때로는 글로 써서 표현하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답을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비유로 말했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려라...

이웃을 묻는 질문에 너도 가서 이와 같이하라 등.....

3.영적침체에서 믿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공동체에 들어가야 합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기대어야 합니다.

시편은 공동체 기도문입니다.

본문 22-24절에 영적침체기에 함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복음서에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

그리고 합심기도에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중풍병자를 메고 온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죄사함의 은총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침체에 빠졌을 때 좋은 이웃, 좋은 성도가 주변에 있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빨리 회복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긍정의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고난의 무게가 무겁고 힘들 때 공통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결론적으로 나를 어렵게 하고, 힘들게 하여, 내가 영적으로 많이 아파할 때

감정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메마름 속에서 더 인내하여

공동체 안에 들어가 하나님의 능력의 은총을 입어 침체에서 벗어나 일어나 걸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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