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다시 만나리라(20150507 이종삼회장 목사)

작성일
15-05-08 08:02
조회수
2,208
작성자
관리자

거기서 다시 만나리라

201557일 맑은샘병원 재단회장 이종삼 목사

본문: 28:10

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매달 첫 목요일 여러분을 만나게 됩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3일 만에 부활 후 예수님은 이미 갈릴리로 갔습니다.

무덤을 찾은 여자들이 천사를 만났을 때 이미 예수님은 갈릴리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는 사람도 만나고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만납니다.

만났다가 또 헤어집니다. 입원하여 퇴원하면 헤어집니다. 병원을 퇴사하면 직원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어떤 환자는 병원의 불친절에 고래고래 고함을 치면서 다시는 병원에 오지 않겠다고

하다가 또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 인간사입니다.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다가 헤어지면 죽어서 다시 거기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죽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무덤에 내려가고 무덤에는 묘비명이라는 것이 새겨집니다.

여러분은 죽어면 묘비명에 무엇을 새기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아마도 자신의 인생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여 묘비명에 세길 것입니다.

문호 헤밍웨이는 묘비명에 일어나서 인사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버나드 쇼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모파상은 모든 것 갖고자 하였으나 나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였다.

 

한국사람은 살아 생전에 잠자리보다 죽어서 누워 자는 공간이 휠씬 넓습니다.

이종삼 목사님은 훗말 묘비명에 천국에서 다시 만나리라라고 쓰기를 희망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죽어 천국에서 다시만납시다 는 것이 목사님의 만남의 철학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좋은 만남도 있고 나쁜 만남도 있습니다.

저 의사, 저 간호사 나에게 좋게 대하지 않아 다시는 그 얼굴을 보지 않았으면 하여도

인생은 최소한 세 번은 다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세 번의 만남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회상속에서 만납니다.

추억속에서 만남입니다.

초등학교 동기가 32명인데 그 중에 12명이 동기회를 구성하여 만나고 있습니다.

50년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개구쟁이 시절의 추억이 새롭습니다.

그 추억속에 아름다운 회상이 있고 동심이 있고 만남이 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동기들도 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헤어졌던 사람도 , 나쁜 추억으로 헤어졌던 사람도 우리는 회상의 추억속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만남이 영원한 이별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좋은 만남을 가진 추억의 사람으로 기억되는 만남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좋은 의사 선생님, 좋은 간호사 선생님, 좋은 직원으로 오래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역사의 교훈 속에서 만남입니다.

성경은 2000년 전에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을 대화식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그리고 성경속에서 모세를 만납니다. 아브라함을 만납니다. 요셉을 만납니다.

그리고 다윗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역사속의 인물들을 성경을 통하여 만났습니다.

항일 운동가 주기철 목사님은 47세로 1944년 평양 형무소에서 순교하였습니다.

지난 4월에 그의 고향 웅동에 기념관을 건립하였습니다.

그가 일사각오로 설교하던 강단을 모형으로 제작하여 설치하고 그의 설교하는 모습을 인형으로

제작하여 만들어 후세사람들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우게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교훈을 통하여 그의 행적을 눈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순신장군의 명량해전도 영화를 통하여 눈으로 보게 됩니다.

역사의 교훈을 통하여 우리는 항상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정신도 역사적 교훈을 통하여 후세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만남의 역사 발자취를 통하여 우리를 항상 새롭게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천국에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33년의 공생애를 마치고 구름을 타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 땅에서 부활을 믿고 살다가 죽어 천국에 올라 갈 것입니다.

천국에서 다시 예수님을 만나 볼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주님과 같이 살 것입니다.

우리의 묘비명에 천국에서 봅시다 그렇게 기록하는 것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무덤을 크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잘 믿어야 천국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응급실에 왔다가 그냥 가는 사람도 있고 하루 입원하고 천국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추억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병원을 찾는 많은 외래 환자들도 그냥 왔다가 가는 것이 아니고 만남을 가지고 집으로 갑니다.

그러다가 병원을 지나면서 다시한번 기억을 하고 회상을 하면서 사람들을 뜨 올리게 됩니다.

사람은 추억속에서 만나고 역사속에서 만나고 종국에는 천국에서 다시 만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여러분 모두를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거기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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