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나는 곳(20140921 박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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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35회 작성일 14-09-22 07:35본문
예수님을 만나는 곳
2014년 9월 21일 박철규 목사
성경 마14:22-33
14: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14: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14: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14: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14: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14: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14: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14: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14: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14: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애국가 가사처럼 가을 하늘이 높고 공활합니다.푸른 바다가 쪽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신앙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예수님을 잘 믿으면 아무런 고통과 어려움이 없이 형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형통한 것이 축복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우리의 인생은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하고
깨닫게 됩니다.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느냐?에 보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신앙도 흔들거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에 살아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죄의 유혹에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육신이 약하여 넘어지기도 하고 유혹이 달콤하여 넘어지기도 하고, 세상이 주는 여러가지
꿀덩어리를 먹고자 나도 모르게 유혹에 넘어가 있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본문에 베드로가 등장합니다.바다 가운데에서 풍랑을 만나 위험한 상황에서 다가오시는 분이
주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주님을 바라보고 풍랑이는 바다를 뛰어 내렸을 때 베드로는 물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몰아치는 바람을 쳐다 본 순간 그는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베드로는 몰아치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하고 두려워 했습니다.이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열심히 하여도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밤이 새도록 베드로가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그 결과가 꼭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라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니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열심히 살지만 넘어지고 자빠져 원치 않게 고통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입원한 여러분도 열심히 일하였는데 원치 않게 아픔이 찾아와 병원에 치료를 받는 것 아닙니까?
때로는 넘어짐을 통하여 우리는 일어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복음은 세상에 넘어져 있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면 넘어짐에서 일어 설 수가 있습니다.
계란과 테니스공을 가지고 땅에 던지면 공은 바운드 되어 뛰어 오르지만 계란은 깨어지고 맙니다.
우리의 인생이 계란처럼 던지면 깨어지고 만다면 얼마나 허무 하겠습니까?
테니스 공처럼 땅에 맞고 튀어 오르기 때문에 우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갈릴리 바다 가운데 풍랑이 이는 사건이 있기 전에 오병이어의 기적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기적의 사건을 체험하여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고자 할 때 제자들도 우쭐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조용히 산으로 들어가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그곳에서 불러내 배를 타고 건너편에 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명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조심스럽게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자들도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대 기적을 보면서 백성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히 우쭐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기적의 동참자로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사이언스지에 실린 내용의 글입니다,
인간은 통계학적으로 선행을 베푼 후에 악행을 베풀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것은 선행을 하므로 교만해지고 우쭐하여 자만에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옳다고 하여 남을 쉽게 정죄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푼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그 자리를 떠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산으로 들어가 기도하였습니다.
기적을 체험하고 나면 우리는 그 기적을 자랑하고 또 나타내기를 좋아합니다.(간증)
기적 체험 후에 빨리 우리의 신앙을 재정비 해야 합니다. 기적 가운데 머물고 있으면 그는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사랑하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배를 타고 빨리 가고 있는데 심한 풍랑을
만났습니다. 말씀에 순종해도 어려움이 닥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난은 불순종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도 있습니다.
그것은 고난과 시련이 죄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된 뜻으로 다가 오기도 합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아픔을 가지고 병원에 입원한 성도 여러분에게 닥친 고난이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고 은혜를 입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고난을 통하여 주의 말씀을 지키도록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고난 당하면 주님 앞에 엎드려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생활하는 가운데 모든 일이 잘 풀려 승승장구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주님 앞에 엎드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만을 막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예상하지 못하는 많은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육신의 아픔으로 풍랑을 만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풍랑을 만나고, 원치않게 이웃과의
관계가 깨어져 풍랑을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풍랑을 헤쳐 나가는 길은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도움을 받아 손을 잡고 그 곳을 탈출해야 합니다.
우리는 풍랑이 다가오면 주님 만나 달라고 , 긍휼히 여겨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 가면서 믿음의 벽을 만들기도 합니다.
주님을 보고 물 위로 걸어 가던 베드로가 갑자기 주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선입견대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사람은 물위로 걸을 수 없어 하는 생각이 그를 지배한 것입니다.
이처럼 선입견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믿음의 벽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믿음으로 우리에게 잠재된 선입견을 물리치고 나아가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인과의 법칙을 지나치게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인과 결과를 생각의 벽으로 막지 말고 생각의 벽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쓰러져 있는 자에게 주님이 다가옵니다.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
우리의 인생에도 쓰러진 경험에서 주님을 만나면 이후의 인생은 폭이 넓고 깊어집니다.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씀은 출애굽시 모세에게 나타난 하나님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출3:13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본문과 동일한 내용으로 나는 나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오늘 쓰러져 있는 자리가 바로 은혜의 자리입니다.
마음도 아프고 몸도 아파 의지할 이 없어 세상 사람 다 버려도 주님 내니 두려워 말라 하는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는 기도와 찬양과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예배에 나와 주님을 만나 치유가 일어나고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욥이 하나님을 만나서 하는 고백을 우리도 하기를 바랍니다.
욥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귀로만 듣기만 하였사오니 하는 소리는 소문으로만 듣다가 입니다.
욥의 간증입니다, 이제 내가 하나님을 뵈옵나니 하였습니다.
남의 신앙이야기를 간증 듣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바랍니다. 욥이 하나님을 만나 그 인생이 바뀐 것처럼 여러분도
인생이 바뀔 것입니다.
쓰러져 있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의 협력자가 되고 파트너가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를 내가 풀려고 하지 말고 빨리 그 문제를 패스하여 예수님께
넘기어야 합니다. 내 문제를 내가 쥐고 있으면 나에게는 염려만 있게 됩니다.
이제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어야 합니다.
주님은 어려울 때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의 아픔을 친히 십자가에서 담당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진 아픔과 고통의
짐을 주님께 패스하며 (내려 놓으면)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 주님이 다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소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서울 갈릴리 교회에서 어느 날 담임목사님이 교회 앞을 지나는 데 웬 남루한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는 필리핀에서 온 근로자였습니다. 목사님은 그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해주고 극진히 보살펴 건강을 회복시켰습니다 . 목사님은 말하였습니다.
쓰러진 그 사람은 예수님이 나에게 보낸 작은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후 갈릴리
교회에서 한국 최초로 이주노동자 에배가 드려지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수백명 수천명이 몰려왔습니다, 작은 기적이 큰 기적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도 쓰러진 자를 품에 안아 일으켜 세우는 것이 복음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쓰러진 자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기가 바로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기적이 여러분에게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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