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정하면 (20140904 이종삼 회장 목사)

작성일
14-09-05 11:48
조회수
2,073
작성자
관리자

뜻을 정하면

201491일 맑은샘병원교회 이종삼 회장목사

본문: 1:8, 6:10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첫 주간입니다.

가을의 길목 9월에 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추석명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다니엘은 첫째 뜻을 정하여 살았습니다.

사람은 뜻을 정하여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물질적 가치보다 정신적인 가치를 따라서 뜻을 세우고 살아가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짐승들은 본능적으로 살아갑니다.

유다가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였습니다.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은 유다에서 포로로 잡아온 아이들 중에 총명한 아이들을 택하여 지배 국가

바벨론의 학문을 가르쳐 훗날 국가를 다스리는데 이용코자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세 친구와 같이 발탁 장학생이 되어 바벨론의 학문을 궁중에서 배우게 됩니다.

본문은 왕이 하사한 바벨론의 기름진 음식을 사양하는 다니엘의 뜻을 볼 수 있습니다.

왕이 하사한 음식을 거절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시의 시류를 거부한 것과 같습니다.

세상적 가치로 보면 왕이 하사한 음식은 고관 대작이나 먹을 수 있는 꿈의 음식들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결코 물질적인 가치를 쫓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3년의 왕궁 수업에서 발군의 실력을 나타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총리로 중용하였습니다.

동기들이 시기하고 특히 바벨론의 많은 신하들이 다니엘을 미워하여 다니엘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

죽일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간 왕의 형상으로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사자굴에 던져 죽인다는 조서를 만들어

왕에게 올려 보고하니 왕이 기분좋게 결재하여 반포하고 말았습니다.

신앙심 좋은 다니엘을 우상숭배를 하도록 하여 왕의 신임을 끊고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 죽이고자 하는

잔인한 계획었습니다.

다니엘도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한 달이라는 기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본문6:10절에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다니엘 뜻을 정하여 하던대로 윗방에 올라가 창문을 열고 기도하였습니다.

뜻을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많은 환란과 위험이 닥쳐 옵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다짐을 하고 결심을 하여 실천에 옮기면 반드시 장애물이 나타납니다.

방해가 옵니다. 유혹도 옵니다. 한달만 눈 감고 있으면 되는데 하는 미혹의 소리도 들리게 됩니다.

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유혹이 많습니다.

직원들을 통솔하기 위하여 회식장에서 한잔 하는 것이라든지....

정의롭지 못한 지시를 한다든지, 우상에게 절하는 자리에 나아 간다든지(우리나라에 우상문화가 많음)

배를 완공하여 명명식을 하면서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지.....

공장을 준공하여 준공 행사장에 우상에게 절하는 절차에 자기도 모르게 따르지는 않는지.......

뜻을 쫓아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견디기 힘든 시련이 다가옵니다.

위협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히 타협하고 굴복하여 그 기간만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굽히지 않고 날마다 전에 하던대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주님도 복음을 전하면서 안식일에 병을 고쳤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다음으로 미루지 않았습니다. 바로 고쳐 주셨습니다. 이 일로

예수님은 많은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미움을 받아 결국은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주님은 미움을 받을지언정 타협하지 않고 주님 뜻대로 하셨습니다.

뜻을 세우고 3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면 뜻을 세울 때 결심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뜻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가 세운 뜻을 자기 인생의 가치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둡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 기도했습니다.

뜻을 세운자는 그 뜻대로 살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부족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고귀한 뜻일수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떤 사람이 산기도를 하면서 은혜를 충만히 받아 산을 내려 오는데 갑자기 이 산을 명하여

저 바다에 던지라 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여 큰 소리로 삼각산아 지금 인천 앞바다에 던져저라 하니

산이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삼각산을 저 바다에 던져 무얼 할라고 ... 하니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였습니다.(뜻이 없으니)

기도는 요술과 요행을 바라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뜻을 세우고 기도해야 합니다.

깨밧골 바위산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이 비전을 주어 이 곳에 많은 사람을 살리는

병원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뜻을 세우니 바위가 무너지고 생명의 병원이 세워진 것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세워 기도하면서 감사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다니엘은 모함을 당하여 실상 죽음을 앞둔 상황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감사기도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원망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 내가 죽도록 충성했는데

죽는 자리에 내버려 두니 하나님 이게 뮙니까? 억울합니다. 하고 원망기도를 많이 합니다.

뜻대로 사는 사람은 목숨보다도 더 높이 뜻을 따라 감사하고 삽니다.

바울은 생명보다 사명이 앞선다고 고백했습니다.

죽어도 감사하고, 살아도 감사하고 굶어도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김창인 목사의 간증을 들으보니

6.25때 월남하지 않고 교회를 지키던 이창현 전도사가 공산당에 끌려가 영하의 날씨에 큰 통에

물을 가득 붓고 그 안에 이 창현 전도사를 넣어 말하기를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주겠다 하나

저녁에 체온이 내려가기 전에 하늘가는 밝은 길이라는 찬송을 큰 소리로 부르다가

점차 소리가 낮아져 밤에 조용해 졌습니다. 새벽에 가보니 전도사님이 통 안에 꽁꽁 얼어

순교하였습니다. 체온이 내려가고 살을 에이는 고통이 시간 시간 다가 오는데 하늘 가는 뜻을

세워 찬송하면서 손교하여 주님 앞에 갔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로 나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직원과 환우 여러분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도 감사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뜻을 세우고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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