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존중히 여기는 삶(20151003 박철규 목사)

작성일
15-10-05 09: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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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존중히 여기는 삶

20151003일 맑은샘교회 주일예배 박철규 목사

성경 삼상2:27-30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는 강아지가 새끼를 가졌습니다. 어느 날 집에 손님이 방문하여 강아지가

싫다고 발로 강아지의 배를 걷어찼습니다. 강아지는 죽는다 깽깽 거리며 짖었습니다.

다음날 손님이 그 집을 다시 방문 했습니다. 강아지는 문 앞에서 손님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심하게

짖었습니다. 미물인 강아지도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손님을 적으로 알고 짖은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를 존중히 여기며 나도 남을 존중히 여기게 됩니다.

남이 나를 존중히 여기지 안으면 나도 남을 존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남을 나보다 존중히 여기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있습니다.

인격을 가진 인간은 모두가 존중 받고자 합니다.

본문 30절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최고의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존중은 존중을 가져오고 멸시는 경멸을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속성에는 사람처럼 희노애락의 감정과 인격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신앙생활은 여호와 하나님을 내가 존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 하나님은 우리를 존중히 여기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인간관게도 6: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본문은 엘리 제사장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사무엘상은 네 사람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제사장 반열인 엘리와 사무엘 그리고 왕의 반열인 사울과 다윗입니다.

엘리는 하나님의 제사장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고 살아 그의 삶과 그의 후대가

결국은 망하고 맙니다.

사울도 여호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아 망하고 맙니다.

반대로 사무엘과 다윗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겨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았습니다

엘리는 본문에 하나님보다 자기 아들을 더 귀중히 여겼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하나님보다 아들을 중히 여기는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는 아들을 잘못 가르치고 잘못 인도하였습니다.

삼상4;18절에 보니 엘리는 사사로 40년을 제사장으로 살았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제사장 직무를 잘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보이는 것에

치중하여 아들과 세상을 사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제사장 신앙의 초심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과 세상을 보게 되고 자녀와 재물을 탐하게 된 것입니다.

성도들도 처음 예수 믿고 구원의 감격을 경험하면 3년 정도는 눈물과 감사와 기쁨으로 성전 중심한

신앙생활을 하지만 점점 세월이 지나면서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게 됩니다.

믿음대로 살지 않고 살다보면 예배가 형식이 되고 기도가 굴레가 되고

말씀이 들리지 않고 읽혀지지 않는 딱딱한 믿음을 가져 신앙의 동맥경화가 일어납니다.

눈물도 마르고 감격도 마르고 감사도 마르고 기쁨도 마르고 교회 출석하는 것이 의무와 굴레가 되어

억지로 교회에 나오고 억지로 찬양하고 억지로 감사하고 억지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모든 것이 형식으로 굴러가게 됩니다.초심을 잃은 신앙의 모습입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바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 자세에서 불행이 온 것입니다.

성도가 초심을 잃지 않고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고 섬기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날마다 주인에게 고백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십니다.

내가 어려움을 당해도 내가 부해지고 넉넉해져도 철저하게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들의 가정에 자녀들이 어릴 적에는 부모를 믿고 잘 따르지만 아이들이 커서는

스스로 결정하고 부모를 잘 따르지 않습니다. 부모를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성도들도 오래 믿으며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응답받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여러 가지 서원을 합니다.

믿음의 열정이 뜨거울 때에는 그 서원대로 살지만 믿음이 식고 세월이 가면 서원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한나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원한대로 하나님의 응답으로 사무엘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젖을 떼는 시점에 서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 보내게 됩니다. 참으로 대단한 믿음이고 약속이행입니다.

요즈음의 성도들은 약속을 잘 지키지 않습니다. (응답 받음 후)

신앙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거은 그의 태도와 그의 순종과 그의 모습 전체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고통으로 이별이 아쉽지만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신앙으로 약속을 이행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경청) 순종해야 한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깁니다.(10:17)

그리고 들은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말씀과 삶입니다.

어느 고등학교에 2학년을 대상을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구와 상담하겠느냐 ?하니

친구와 상당하겠다는 학생이 45%, 부모와 상담하겠다는 20% ,

선생님과 상담하겠다는 학생은 5%도 되지 않았습니다. 왜 부모와 선생님하고 상담하지 않고

친구와 상담하겠다고 하느냐 하니 부모와 선생님은 내 말을 듣지 않고 친구는 내 말을

끝까지 듣는다고 하였습니다. 상담의 기본은 듣기입니다. 듣는 곳에서 소통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받지 않으면 우리가 드리는 기도와 찬양을 하나님은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신앙은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3: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사무엘의 신앙자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에 있었습니다.

우리도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사무엘을 가르친 사람은 엘리 제사장입니다. 엘리는 신앙의 정답을 알고 있었지만 엘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삼상312~18절에 보니 하나님의 음성이 사무엘에게 들릴 때에 엘리도 그 내용을

인지하였을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긍휼히 여겨 달라고

회개로 기도하였다면 엘리는 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알고 있었지만 행함이 없어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볍게 여기는 엘리처럼 살아서는 안됩니다. 멸망의 길로 갑니다.

말씀을 받고 순종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설교 시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대충대충 듣고 그 내용을 깊이 새기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성도들은

엘리처럼 재앙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재물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하나님보다 경험을 더 앞세우는 것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가 아닙니다.

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나의 질병을 고치시는 하나님 이 시간 나의 병을 고쳐 주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을 높이고 존중히 여기며 세상 가운데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말라기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존중히 여겨 신앙의 인정을 받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러분의 생명이 생명책에 기록되리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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